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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인스토리 공략 - 9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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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파이널판타지8 (FF8, 파판8, 파이날판타지8) [PS] - 공략(0) [게임 소개 및 시스템(메뉴얼) - 1부]
2 파이널판타지8 (FF8, 파판8, 파이날판타지8) [PS] - 공략(1) [게임 소개 및 시스템(메뉴얼) - 2부]
3 파이널판타지8 (FF8, 파판8, 파이날판타지8) [PS] - 공략(2) [게임 소개 및 시스템(메뉴얼) - 3부]
4 파이널판타지8 (FF8, 파판8, 파이날판타지8) [PS] - 공략(3) [게임 소개 및 시스템(메뉴얼) - 4부]
5 파이널판타지8 (FF8, 파판8, 파이날판타지8) [PS] - 공략(4) [메인스토리 공략 - 1부] (바람가덴 , 불꽃의 동굴)
6 파이널판타지8 (FF8, 파판8, 파이날판타지8) [PS] - 공략(5) [메인스토리 공략 - 2부] (바람 가덴 ~ 돌 공국, 바람 ~ 바람 가덴)
7 파이널판타지8 (FF8, 파판8, 파이날판타지8) [PS] - 공략(6) [메인스토리 공략 - 3부] (바람 가덴 ~ 팀 버행 열차)
8 파이널판타지8 (FF8, 파판8, 파이날판타지8) [PS] - 공략(7) [메인스토리 공략 - 4부] (팀버, 돌 방면 행 열차 ~ 팀버 숲)
9 파이널판타지8 (FF8, 파판8, 파이날판타지8) [PS] - 공략(8) [메인스토리 공략 - 5부] (팀버 숲 ~ 갈바디아 가덴, 학원 서 ~ 데링시티, 이름없는 왕의 무덤)
10 파이널판타지8 (FF8, 파판8, 파이날판타지8) [PS] - 공략(9) [메인스토리 공략 - 6부] (데링시티)
11 파이널판타지8 (FF8, 파판8, 파이날판타지8) [PS] - 공략(10) [메인스토리 공략 - 7부]  (D지역 수용소)
12 파이널판타지8 (FF8, 파판8, 파이날판타지8) [PS] - 공략(11) [메인스토리 공략 - 8부] (사막지대 ~ 미사일 기지,  바람가덴)
13 파이널판타지8 (FF8, 파판8, 파이날판타지8) [PS] - 공략(12) [메인스토리 공략 - 9부] (핏셔맨즈 호라이즌, 바람)
14 파이널판타지8 (FF8, 파판8, 파이날판타지8) [PS] - 공략(13) [메인스토리 공략 - 10부] (트라비아 가덴,  결전의 시간)
15 파이널판타지8 (FF8, 파판8, 파이날판타지8) [PS] - 공략(14) [메인스토리 공략 - 11부] (이데아의 집,  센트라 대륙 만 ~ 에스타 수도)
16 파이널판타지8 (FF8, 파판8, 파이날판타지8) [PS] - 공략(15) [메인스토리 공략 - 12부] (에스타 수도, 루나게이트, 루나 사이드 베이스, 탈출포트 ~ 우주공간, 라그나록)
17 파이널판타지8 (FF8, 파판8, 파이날판타지8) [PS] - 공략(16) [메인스토리 공략 - 13부] (마녀 기념관 ~ 에스타 수도, 루나틱 판도라, 루나틱 판도라 ~ 시간압축, 알티미시아 성, 엔딩)
18 파이널판타지8 (FF8, 파판8, 파이날판타지8) [PS] - 공략(17) [주요 몬스터 리스트]

 


 

 

 

💻 핏셔맨즈 호라이즌  

스콜이 눈을 떠보면 리노아가 산책을 가자고 한다.

밖으로 나와 산책을 하고 있으면 가덴이 핏셔맨즈 호라이즌(이하 F.H)에 충돌하는 장면이 나온다.

 

F.H에 충돌하는 바람 가덴
F.H에 충돌하는 바람 가덴

 

곧이어 시드 학원장의 호출을 받고 브릿지로 향하는 스콜.

시드 학원장은 파티를 이끌고 F.H.에 상륙하여 그쪽 책임자에게 충돌에 대해 사죄하고 적의가 없음을 전하라는 임무를 부여한다.

 

브릿지 밑에서 기다리고 있는 일행과 합류하여 2층 삽판으로 나가자.

그곳에 와있던 F.H의 주민들은 가덴 측에 전의가 없음을 알고 각자 수리 작업에 들어간다.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곳 사람들은 싸움을 매우 싫어하는 모양이다.

크레인을 타고 내려가 이곳의 우두머리인 역장의 집으로 가보자.

 

태양열 집열판 가운데 보이는 것이 역장의 집이다
태양열 집열판 가운데 보이는 것이 역장의 집이다

 

도프역장 : 앉게.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겠는데... 언제 나가는 건가?
스콜 : (정말 갑작스럽군) ... 가덴이 움직일 수 있게 되면 당장이라도 나가겠습니다.
도프역장 : 예정은 서 있나?
스콜 : ...아닙니다. 가덴이 어떤 구조로 작동하는 건지 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도프역장 : 이 마을에서 기술자를 보내지. 그들이라면 수리나 정비가 가능할걸세. 어떤가?
스콜 : (가덴에 외부인을 들여보낸다? 나 혼자선 결정할 수가 없군)
도프역장 : 자네들한테 결정권이 없다면 상의를 하고 오게.
리노아 : 저... 왜 그렇게 빨리 내보내고 싶어 하시는 거죠?
스콜 : (뭔가 사정이 있겠지. 아무래도 상관없잖아)
도프역장 : 그쪽은 무장집단이야. 무력에 의한 해결이 기본 아닌가? 우리의 방식과는 맞지가 않는 거지.
플로역장 : 우리들은 믿고 있어요. 대화로 해결할 수 없는 일은 없다고 말이죠. 서로 이해한다면 싸움같은 건 필요없잖아요?
스콜 : (...옳은 말이야.. 졸리울 정도로 옳은)
도프역장 : 폭력은 폭력을 부르네. 그렇기 때문에 자네들이 여기 있는 걸 원치 않는 걸세.
스콜 : 가덴으로 돌아간다.

 

역장은 평화 맹신자였다
역장은 평화 맹신자였다

 

스콜은 기술자 지원문제를 의논하기 위해 일단 가덴으로 돌아가기로 한다.

역장의 집을 나와 통로를 올라가다 보면 갈바디아군이 왔다는 소리가 들린다.

 

일행이 가보려 하지만 도프역장은 대화로 해결하겠다며 자신이 나선다.

철길을 따라 작업장으로 가보자.

그곳에선 아니나다를까 역장이 갈바디아군의 사관과 대화를 하고 있다.

 

스콜 : (아...)
키스티스 : 지금 나서는 건 폐가 될지도.
스콜 : (갈바디아 군의 목적이 가덴이라면 할아버지하고는 관계없을 거야... 무슨 얘길 하고 있는거지?)
도프역장 : ...글쎄. 몇 번이고 말했잖아? 이 마을에 엘오네라는 여자는 없어.
스콜 : (엘오네!?)
갈바디아병 : 마을에 불을 지르겠다.
도프역장 : 저, 정말이야! 엘오네 따위 모른다구!
갈바디아병 : 여자가 있든 없든 마을에는 불을 지른다. 이데아님의 명령이니까 말이야.
도프역장 : 부, 부탁이야, 그만둬!!
갈바디아병 : 당신부터 시작할까?

 

위험에 처한 역장을 구해주자
위험에 처한 역장을 구해주자

 

핏셔맨즈 호라이즌 - 1
핏셔맨즈 호라이즌 - 1

 

 

핏셔맨즈 호라이즌 - 2
핏셔맨즈 호라이즌 - 2

 

도프 역장은 갈바디아 병과 화를 시도하다가 오히려 위험한 지경에 처하고 만다.

일행이 역장을 구하러 나서면 갈바디아 병은 BGH251F2 (통칭 아이언 크래드)를 부른다.

갈바디아 병사들을 해치우면 잠시 후 아이언 크래드가 나타난다.

 

BGH251F2
BGH251F2

 

파괴된 아이언 크래드는 바다로 굴러 떨어진다. 

그런데 잠시 후 물에서 꾸역꾸역 기어 나오는 것은 놀랍게도 셀 피를 선두로 한 미사일 기지 팀이었다.

 

셀피 : 스콜!!
스콜 : (...무사해서 다행이야. 잘 됐어.. 정말로) 어서 와, 셀피. 젤, 아바인. 또 만나서... 반갑다.
아바인 : 그런데 말이야~, 가덴은 어때?
스콜 : (많은 일이 있었지만...) 가덴은 무사하다.
셀피 : 해냈어~!!
스콜 : 너희들은 ... 어쩌다가 이렇게?
키스티스 : 스콜, 보고는 나중에 천천히 듣느게 어때?
스콜 : (...그도 그렇군) 키스티스, 리노아. 셀피 일행을 가덴으로 안내해줘. 나는 좀더 마을을 살펴보고 갈게.

 

아이언 크래드 안에서...?
아이언 크래드 안에서...?

 

일행이 가덴으로 떠나고 나면 리노아가 무슨 한 말이라도 있는 듯 자리에 남아 있는다.

가까이 가서 말올 걸어보자.

 

리노아 : 아까, 셀피 일행한테 어서와, 만나서 반갑다고 그랬지?
스콜 : (응?)
리노아 : 스콜의 말답지 않았지만, 그래도... 정말 상냥했어.
스콜 : (그건...)

 

  1. 책임감 때문에 말이야
  2. 정말로 그렇게 생각했어
  3. 그냥 말해본 것 뿐이야

 

스콜 : 그렇게 생각했기 때문에 말한 것 뿐이야. ... 미안하군.
리노아 : 그건 미안해 할 게 아니야! 동료들을 걱정했었잖아? 모두 소중한 친구들이야.
스콜 : (...그렇게 되는 건가)
리노아 : 저말이야. 스콜. 만약에...
스콜 : (만약 나였더라도 그렇게 생각했을 거냐고?) 그건 그렇게 돼 보지 않으면 알 수 없어.
리노아 : 아, 내가 말하려던 걸 눈치 챘어?
스콜 : (...빤히 보이잖아)
리노아 : 왠지 기쁜걸~
스콜 : (또 요란스럽게...)
리노아 : 그럼 나중에 봐, 스콜!

 

리노아가 기지팀인 경우 대화 이벤트가 발생한다
리노아가 기지팀인 경우 대화 이벤트가 발생한다

 

리노아가 가고 나면 옆에 있는 도프 역장에게 말을 걸어보자.

 

도프역장 : 목숨을... 사려주었군.
스콜 : 폐가 됐나요?
도프역장 : 그렇진 않아. 하지만, 고맙다는 말도 하진 않겠네.
스콜 : 답례같은 건 필요없습니다만... (다만..뭐지?)

 

  1. 우리의 입장을 이해해 줬으면 한다
  2. 피곤해... 그만두자

 

스콜 : 우리들의 입장도 좀 이해해 주십시오. 단순히 전투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도프역장 : 호오?
스콜 : (이런 얘기 질색이야... 뭐라고 하면 좋지...)

 

  1. 역시 그만두자
  2. 뭔가 이야기해 보자

 

스콜 : 설명하기 어렵지만. 말씀하시는 것처럼 대화로 서로 이해해서... 그래서 싸울 필요가 없어진다면 정말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신들의 사정을 설명하는 것은 시간이 아주 많이 걸립니다. 상대에게 듣고자 하는 생각이 없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싸움으로 단숨에 승부를 지으려는 상대와 서로 이해한다... 이건 정말로 시간이 걸리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역장님. 역장님 같은 사람들이 천천히 생각할 수 있도록. 사람들에게 방해물이 생기지 않도록... 우리들 같은 인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같은 사람들이 어디선가 싸우고 있는 겁니다. 때떄로 기억해 주십시오.

 

마을을 한 바퀴 둘러보았으면 보고를 위해 가덴으로 돌아가자.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면 아바인이 말을 걸어온다.

 

아바인 : 시드 학원장이 허락해서 가덴을 수리할 사람들을 들여보냈어.
스콜 : 그래.
아바인 : 저 말이야~?
스콜 : 뭐지?
아바인 : 그... 뭐냐. F.H 사람들 솜씨가 좋은 것 같으니까 말이야~. 고치고 싶은게 있으면 하는 김에 같이 좀 부탁해도 괜찮을까?
스콜 : (...?) 가덴 수리에 지장이 없다면 좋을 대로해... 너무 무리한 부탁은 하지 말고.
아바인 : 그야 당연하지. 맡겨두라구.

 

대화가 끝나고 조금 걷다보면 스콜이 다시 입을 연다.

 

스콜 : (...?) 어째서 따라오는 거지?
아바인 : 셀피가 기운이 없는 것 같아~. 너는 모두의 리더니까 기운을 북돋워 주는 것도 역할의 하나잖아? 넌 그런거 거북해 하는 것 같아서 말이야. 내가 힘을 빌려주겠다~ 뭐 그런 얘기지.
스콜 : 셀피는 어디 있지?
아바인 : 학원제 무대쪽에 있을 거야.

 

교정으로 가보면 엉망으로 부서져 있는 무대앞에 셀피가 서있다.

 

셀피 : 너무해~ 이건.
스콜 : 가덴이 움직이고 F.H에 부딪치기도 하고... 많은 일이 있었거든.
셀피 : 여기서 밴드가 연주하는 걸보고 싶었는데. 멤버도 찍어둔 사람이 몇 명있었다구... 아~아.
스콜 : (기운이 빠져 있군, 정말)

 

  1. (위로해준다)
  2. (아바인에게 맡긴다)

 

스콜 : 기운내라구
셀피 : 고마워 스콜.하지만 너처럼 무관심한 사나이한테 위로를 받다니 의외인걸~. 그렇게 기운 없어 보이는거야, 난.
스콜 : (... 나는 무관심한 게 아니야. 보통사람들 같이 의견도 생각도 가지고 있다구. 하지만... 어쩔 도리가 없는 일은 아무래도 상관없는 경우가 많잖아? 게다가 다른 사람하고 말하는 건 귀찮고. 그러니까...)
셀피 : 아, 또 뭔가 생각하고 있어~? 하지만, 말하진 않겠지~
스콜 : ...미안하군. (네 얘길 하고 있는 거야. 나는 좀 내버려 둬)
셀피 : 난 괘찮으니까 말이야. 스콜도 기운 내~!
스콜 : 아바인 키니아스. 여기는 너한테 맡기겠다.
아바인 : 응!?

 

이 때 시드 학원장이 관내 방송으로 스콜을 호출한다.

 

스콜 : (이번엔 또 뭐지?)
셀피 : 기운 빠져 있어도 별 수 없지~.
아바인 : 그래, 셀피. 즐거운 일을 하자구~
셀피 : 즐거운 일이 뭔데?
아바인 : (힘내라, 아바인) 그들한테 부탁하자구, F.H 사람들한테. 그 사람들 가덴을 고치고 있잖아? 그렇다면 이런 무대 고치는 정도는 식은 죽 먹기 아니겠어?
셀피 : 그럴까? 해 줄까?
아바인 : 걱정하지 말라구. 그들을 설득하는데 나도 도와줄게.
셀피 : 그렇다는 얘기는!
아바인 : 셀피 프로듀스의 밴드가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거지.
셀피 : 좋아~! 그럼 곧바로! 멤버를 모으러 가기로 할까!
아바인 : (좋은 예감~! 이건~ 잘 될지도)

 

실의에 빠진 셀피를 위로한다
실의에 빠진 셀피를 위로한다

 

한편, 스콜은 시드 학원장과 대화를 하고 있다.

 

스콜 : ... 보고는 이상입니다.
시드 학원장 : ...그렇습니까. 아까 세맆의 보고도 받았습니다. 그쪽도 힘들었던 모양이더군요. 셀피는 보고를 일기로 적어 공개하겠다고 했으니 아직이라면 그대도 읽어두는 게 좋을 겁니다.
스콜 : 그러고 보니... 나타난 갈바디아군의 목적은 엘오네를 찾는 것 같았습니다. 마녀 이데아의 명령인 듯 합니다.(엘오네에게는... 사람의 과거를 체험하게 하는 능력이 있어. 마녀 이데아도 그 힘을 노리고 있는 걸까? 달리 이유가 있는 건가...)
시드 학원장 : 마녀 밑으로 들어간 갈바디아군이 F.H에 나타나 엘오네의 행방을 찾고 있다... 그런 얘기군요.
스콜 : 엘오네 수색의 결과에 관계없이 마을을 파괴하라는 명령도 받은 것 같습니다.
시드 학원장 : 마을을 불태워 버리는 것은 엘오네가 있을 곳을 없애려는 의도겠지요.
스콜 : (...과연)
시드 학원장 : 엘오네를 찾을 때까지 마녀는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같은 일을 반복하겠지요. 더 이상 망설이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스콜 : (...마녀를 물리치라는 건가)
시드 학원장 : 여기는 학원장 시드입니다. 여러분에게 공지사항이 있습니다. 앞으로 여러분의 생활에 관한 중요한 공지입니다. 가덴은 이동장치의 복구작업중에 있습니다. 이 작업이 끝나는 대로 우리는 F.H를 떠나 여행을 떠납니다. 이 여행은 마녀를 쓰러뜨리기 위한 여행입니다. 가덴은 마녀토벌의 이동기지가 됩니다. 가덴의 운영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나와 직원이 중심이 되어 해나갈 것입니다. 그러나, 이 여행은 싸움을 위한 것입니다. 싸움에는 우수한 리더가 필요합니다. 나는 학원장으로서 여러분의 리더로 SeeD스콜을 지명했습니다. 앞으로 가덴의 행선지 결정이나 전투시의 지휘를 맡는 것은 스콜입니다.
스콜 : (...설마)
시드 학원장 : 모두, 잘 부탁드립니다.
스콜 : (...이런 법이 어디 있어)
시드 학원장 : 이 결정에 의견이 있는 직원, 생도는 나에게 직접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스콜 : (내 의견은 어떻게 되는 거야...)
시드 학원장 : 스콜, 잘 부탁합니다. 이것은 그대의 운명입니다. 마녀토벌의 선두에 서는 것은 그대의 숙명입니다.
스콜 : 나의 인생이 처음부터 정해져있던 것처럼 말하지 말아 주세요!!

 

대마녀전을 선언하는 시드 학원장
대마녀전을 선언하는 시드 학원장

 

대마녀전 선언과 함께 스콜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바람 가덴의 리더가 된다.

방에서 고민에 빠져있는 스콜.

 

스콜 : (...마녀와 싸우는 건 좋다. 내가 SeeD로 있는 이상 그건 피할 수없어. ...응? SeeD로 있는 이상? SeeD를 그만 둬? 그만둔 다음엔 어떡하지? 나한테 뭐가 남지? ...생각하고 싶지도 않아. ...넘어가자. 학원장의 말대로 하는 수밖에 없어. 가덴을 지휘해서... 마녀를 쓰러뜨린다. 전투는 그렇다치고 다른 사람들을 돌보는 건... 한시라도 빨리 마녀와 전투를 해서 끝내는 수밖에 없겠군... !? 마녀는 시드 학원장의 부인이잖아? 그 사람을 죽이라는 명령인가? ... 그런 명령을 내리는 건 대체 어떤 기분일까?)

 

스콜이 고민에 빠져있는 동안 아바인과 셀피는 콘서트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아바인 : 여러분, 이쪽이 프로듀서인 셀피.
셀피 : 에헴, 잘 부탁합니다! 이번 콘서트는 스콜의 지휘관 취임축하를 겸한 것으로, 친구로서 이 연주를 그에게 선물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키스티스 : 재미있을 것 같아.
: ...그런데, 연주자는 누구지?
아바인 : 다 있잖아, 여기.
: 어디어디?
키스티스 : 설마... 우리들?... 할 수 있을까?
리노아 : 해보지 않고는 모르는 거야.
셀피 : 어쨌든 악기와 악보를 준배했으니까 4명이 멤버를 짜라구.
리노아 : 재밌겠다~
셀피 : 아, 미안. 리노아는 멤버가 아니야.
리노아 : 에, 나만 빼놓는 거야?
셀피 : 아니, 리노아 한테는 더 중요한 역할이 준비되어 있으니까.
: 그럼 이제 어떻게 하지? 악기만 덜렁 던져 준다고 해도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잖아?
셀피 : 응~ 실은 그래서 함께 의논을 할 생각이야. 난 전학와서 이 이벤트를 이어받았잖아. 전에 맡았던 사람이 추천하는 악보가 있었는데 가덴 격돌시의 혼란으로 온통 뒤섞여 버렸거든. 4개의 파트로 된 악곡인데 지금 여긴 8개의 보면이 있어.
: 그게 무슨 얘기야?
아바인 : 다시 말해서, 8개의 파트중 4개를 골라 연주하면 제대로 된 곡이 된다는거야. 하지만 잘못된 파트를 고르면 이상한 곡이 되어버리지.
셀피 : 지금부터 모두에게 악기를 하나씩 주고 연주를 시켜볼테니까. 하나씩 들어보고 아바인이 정답을 고르는 거야.
아바인 : 바로 시작하자구.

 

악기는 다음의 8가지이다. 

이들 악기를 연주시켜 보고 같은 풍으로 4개를 고르면 되는 것이다.

 

악기의 종류
악기의 종류

 

곡은 밝은 분위기와 잔잔한 분위기의 2곡이 있는데 곡의 선댁에 따라 콘서트 때 대화내용이 달라진다.

여기서는 밝은 곡으로 가기로 한다.

 

악기의 조합은 기타, 피들. 플롯, 탭이 밝은 곡이고 일렉트로닉 기타, 일렉트로닉 베이스 섹스폰, 피아노가 잔잔한 곡이다. 연주는 누가 어느 것을 해도 상관없다.

 

어느 쪽이든 분위기만 통일되면 OK
어느 쪽이든 분위기만 통일되면 OK

 

한편 방에서 고민에 빠져 있던 스콜은 동료들의 기색을 살피러 자 리에서 일어난다. 

밖으로 나가보면 통로에서 리노아가 기다리고 있다.

 

리노아 : 무시하는 건가. 안녕?
스콜 : (뭐가 어떻다고)
리노아 : 아, 우울해 보이는 얼굴. 미안하군 이라고는 하지마. 그 말이 나오면 대화가 끊어지니까.
스콜 : (...미안하군)
리노아 : 콘서트에 같이 가자.
스콜 : (...그럴 기분)

 

  1. ...이 아니야
  2. 은 아니지만...

 

스콜 : ... 가지.
리노아 : 좋아~!

 

콘서트장 앞에 선 두 사람.

옆에 있는 아바인에게 말을 걸어보자.

 

아바인 : 욧, 두 사람! (분위기 좋지않아~? 두 사람의 추억만들기에 딱 좋은 장소가 있어)
스콜 : (추억만들기...)
아바인 : (무대 옆에 좋은 장소를 맡아 두었어. 표시로 오래된 잡지를 놓아 두었으니까. 두 사람이 쓰라구. 답례같은 건 필요 없어. 우리의 리더에게 소용이 된다면 그걸로 족해~)
스콜 : (너, 마음쓰는 거냐?) 기회가 있으면 사용하도록 하지.
아바인 : 우리들이 가면 교대해 줘~.

 

통로앞에 서 잇는 아바인에게 말을 걸면 셀피를 먼저 내려보내고 자신도 내려간다.

이제 무대로 가보자. 멤버들의 축하 멘트가 끝나면 이윽고 멋진 연주가 펼쳐진다.

 

감동의 무대~
감동의 무대~

 

무대를 적당히 감상했으면 무대 오른쪽의 공간으로 가보자.

그곳에는 아바인이 말한 잡지가 놓여 있을 것이다.

 

 

스콜 : (아바인이 말한 게 여기군)
리노아 : 아.. 야한 책이 떨어져 있네.
스콜 : (아바인... 뭘 생각하고 있는거야) 할 얘기가 있잖아? 여기서 하는게 어때? (보도 끝에 걸터 앉는다) 무슨 얘기야?
리노아 : 스콜, 가덴의 지휘를 맡게 되었잖아. 분명 많이 힘들거야.
스콜 : (...부담을 줄 생각인가)
리노아 : 괴로운 일이라든가 한숨이나올 때라든가 여러 가지 일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해. 하지만 스콜은 그걸 전부 끌어안고서 말없이 고민할 거라는 얘길 했었어.
스콜 : (모두 모여서 내 얘기를?)
리노아 : 모두 스콜 흉내를 잘 내. 나도 할 수 있을 정도니까. 눈썹 사이에 주름을 지게해서, 이렇게... (스콜을 따라한다)
스콜 : 난 돌아가겠어.
리노아 : 아니야! 미안해! 모두들 함께 얘기했던 것은... 그러니까. 스콜이 생각하고 잇는 일, 혼자서 결론이 나오지 ㅏㄶ을 것 같은 일... (스콜을 밀어 떨어뜨린다)
스콜 : !!
리노아 : 뭐라도 좋아! 그래, 아무거라도 괜찮다구. 아무 거라도 좋으니까 좀 더 우리에게 말을 해달라는 거야. 우리들이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의지하고 의논하라는 거지. 그렇게 해 준다면 우리도 지금까지 이상으로 더 열심히 할텐데하고 키스티스 일행이랑 얘기했어.
스콜 : (남에게 의지하면... 언젠가 괴로워 져. 언제까지나 함께 있을 수 있는게 아니야. 자신을 믿어주는 동료가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어른이 있고... 그건 정말 기분 좋은 세계지만 그것에 익숙해지면 큰일이야. 어느 날 갑자기 기분 좋은 세계로부터 쫓겨나 모두 사라지고... 알고 있어? 그건 정말로 외롭고... 그건 정말로 힘들고... 언젠가 그런 때가 와 버리는 거야. 다시 일어서는 건 힘들다구. 그렇다면... 그렇다고 하면 처음부터 혼자인 게 나아. 동료 같은 건... 없어도 좋아. 아니야?)
리노아 : 이런 멋진 밤, 즐거운 음악... 옆에는 멋진 남자. 게다가 그 멋진 남자는 생각해 주고 있어. 내가 한말에 대해서... 분명, 최선을 다해 생각해 주고 있어. 그는 아무 말도 안 하지만 나는 알아. 우리들의 제안이 어때? 쓸데없는 참견이야?
스콜 : 모두의 마음은 알겠어. 하지만...
리노아 : '하지만' 이란 말은 필용벗어. 저말이야.... 모두 함께 있을 수 있는 건 지금뿐일지도 모르잖아? 그러니까, 모처럼 함께 있으니까, 될 수 있는 한 많은 이야기를 해 두는 게 좋다고 생각해.
스콜 : ... 지금 뿐이라. 내일이면 없어질 지도 모르는 동료따윈 필요없어.
리노아 : 뭐든지 나쁜 쪽으로만 생각해 버리는군. 미래에 대한 보장 따위는 누구에게도 불가능해. 그러니까 지금, 인거야. 모두가 지금 하고 싶은 것은 스콜의 힘이 되고자 하는 것. 모두 스콜을 좋아해. 스콜과 함께 노력하고 싶어한다구.
스콜 : 나와 함께...
리노아 : 스콜은 그것만 기억해 둬. 혼자서는 어쩔 수 없을 때에 떠올려줘. 모두, 기다리고 있으니까. 보장은 없지만 내일이나 내일모래 같이 그렇게 금방 죽거나 하지는 않을 거야. 스콜이 하고 싶은 건 뭐야? 지금이라든가 장래라든가?
스콜 : (...모르겠어) 미안하지만 그런 얘기라면 넘어가지. 너는 어떤데?
리노아 : 먼 미래의 얘기는... 나도패스. 잘 모르겠어. 지금은... ...이렇게 있고 싶어.

 

스콜의 굳게 닫힌 마음도 조금씩 열려가는 듯...
스콜의 굳게 닫힌 마음도 조금씩 열려가는 듯...

 

그렇게 콘서트의 밤은 깊어 가고….

그날 밤, 스콜은 외로움에 힘들어 했던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린다.

 

다음 날 아침, 브릿지에서 스콜을 호출하는 방송이 나온다.

브릿지에는 키스티스와 슈를 비롯해서 못 보던 얼굴이 하나 늘어나 있다.

 

키스티스 : 스콜 위원장, 수고가 많습니다!
스콜 : 위원장이라니?
: 뭔가 직함이 잇는 편이 좋잖아? 나하고 키스티스가 정했어.
키스티스 : 마음대로 진행해서 미안하지만 슈와 상의해서 앞으로의 역할도 결정했어.
: 나는 가덴 내의 여러 가지 물질의 보충이라든지 그런 수배를 담당할 거야.
키스티스 : 나는 카도와키 선생님과 같이 학생들을 돌볼게. 당신은 이동이나 전투의 방침 결정에 전념해 줘. 아... 그리고 셀피를 좀 쉬게 해줘. 이유를 여러 가지 말했지만... 실은 미사일 기지 건이나 뭐 여러 일들 때문에 갑자기 지쳐 버린 것 같아. 어때? OK?
스콜 : 아아, 알았어.
: 그럼, 좀 서두르는 것 같지만 보고 할 것이 있어.
니더 : 여어, 스콜.
스콜 : 누구지?
니더 : 이봐! 너무하잖아. 나라구 나. 함께 SeeD시험에 합격했잖아.
스콜 : 잊고 있었어.
니더 : 이런. 뭐 그 편이 너 다우니까 그런데 F.H 사람들이 가덴을 수리해주고 있는 것은 알고 있지? 그 작업이 끝났어. 다시 말해... 가덴이 움직인다구. 아, 그래 맞아. 가덴의 조종은 내가 맡게 되었으니까 잘 부탁해. F.H 사람한테 잘 배워 두었으니까 조종에 관한건 맡겨두라구. 출발할 때는 내게 말을 걸어줘.
키스티스 : 어디로 가지? ...라고 해도 정보가 별로 없군.
: 아, 바람에 좀 돌아가 보지 않겠어? 마을을 스치고 지나온 뒤 어떻게 됐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어쩌면 F.H 다음은 바람인지도 모르잖아... 같은 항구 마을이고.
키스티스 : 그렇군. 스콜, 어떻게 하겠어?

 

가덴의 수리가 끝났다
가덴의 수리가 끝났다

 

대화가 끝나면 니더에게 말을 걸어 바람을 기동시키자.

바람의 조종방법은 차량과 비슷한데 △버튼을 눌렀을 때 브릿지 화면으로 돌아오는 점이 다르다.

이제 가덴을 조종해서 바람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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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   

바람에 도착한 일행.

걱정했던 대로 바람에도 이미 마녀의 손이 뻗쳐 있었다.

 

마을은 갈바디아군이 점거한 채 출입을 완전히 통제 하고 있다.

마을 입구에서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병사와 대화를 한 뒤 계속 어슬렁거리고 있으면 그가 말을 걸어오는데 이때 스콜이 재치를 발휘하여 무사히 마을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된다.

 

바람은 이미 갈바디아군이 점거하고 있다. 목적은 역시 엘오네인 듯
바람은 이미 갈바디아군이 점거하고 있다. 목적은 역시 엘오네인 듯

 

마을에 들어오면 병사의 말에 따라 사령관이 머물고 있다는 호텔로 가보자.

호텔의 경비병들은 일행이 수상하다며 지휘관을 찾아오면 사령관을 만나게 해주겠다고 한다.

 

우선 돌아다니면서 병사들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자.

정보들 종합해보면 지휘관은 순찰을 핑계삼아 어디선가 놀고 있는 듯 하다.

 

항구로 가서 탐색견을 데리고 있는 병사에게 지휘관의 행방을 물어보면 그곳에서 고기를 낚아 어디선가 구워 먹으러 갔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다음은 젤의 집으로 가서 어머니에게 말을 걸어보면 조금 전에 군대의 높은 사람이 고기를 구워 갔다고 한다.

이제 다시 항구의 탐색견에게 가서 몸에 벤 생선 냄새를 맡게 하면 갑자기 어디론가 뛰어가기 시작한다. 

 

개를 쫓아 역으로 가면 숨어서 고기를 먹고 있던 라이진이 뛰어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지휘관이란 바로 그를 말하는 것이었던 듯 하다.

 

집안에는 '고약한 냄새' 가 가득하다
집안에는 '고약한 냄새' 가 가득하다

 

 

개가 시야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뒤를 쫓아가자
개가 시야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뒤를 쫓아가자

 

호텔에서는 직무를 태만히 하고 있던 것을 들킨 라이진이 후진에게 혼이 나고 있다.

라이진은 일행을 보더니 사이파의 뜻이라며 갑자기 공격해 온다.

 

 

라이진
라이진

 

라이진을 쓰러뜨리고 호델 안으로 들어가면 사령관인 후진이 일행을 맞이한다.

후진은 완전히 쓰러진 줄 알았던 라이진과 합세하여 일행을 공격해 온다.

 

라이진/ 후진
라이진/ 후진

 

전투가 끝나면 스콜이 후진과 라이진에게 사정을 묻는다.

 

스콜 : 너희들... 마녀의 명령을 받고 있는 건가?
후진 : 부!(아니야)
라이진 : 마녀따위 관계없어! 우리 생각대로 움직이고 있는 거야!
스콜 : 그게 무슨 생각인데?
라이진 : 우리들은 사이파파라구!
스콜 : ...그건 상관없어. 하지만 이제 손을 떼. 이건 가덴 내에서의 다툼과는 달라.
라이진 : 그럴 순 없어...
후진 : ...부(안돼)
라이진 : 사이파, 부하들은 많아도 동료는 우리들 뿐이라구... 갈바디아 병사들은 마녀가 무서워서 사이파에게 복종하는 것 뿐이니까. 우리가 없어지면 사이파는 동료가 하나도 없는 거야.
: 동료라면... 사이파의 바보같은 짓을 그만두게 하라구!
후진 : 전부긍정!
라이진 : 우리들은 그런 인색한 동료가 아니라구! 그런 얄팍한 동료가 아니기 때문에 사이파란 존재를 전부 인정하는 거야!
스콜 : 기분은 알겠다. 가덴에 돌아올 생각은 없는 거군? ... 사정두지않을 테니까.(...할 수 없군. 동료란 원래 그런 거니까)
리노아 : 이대로 괜찮아 스콜?
라이진 : 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아! 왠지 괴롭다구!
후진 : 읍언금지!(우는 소리 하지 마) 주!(달려)

 

후진과 라이진은 그대로 달려가 버린다.

 

진정한 동료의 의미란...?
진정한 동료의 의미란...?

 

리노아 : ...난, 좀 슬프군.
스콜 : 누가 적이 되고 누가 우리편이 되는지 같은 건 흐름속에서 어떻게라도 될 수 있어. 우리는 그렇게 듣고 자라왔어. 그러니까... 특별한 일이 아니야. (특별한 일이 아니야... 정말로? 그렇다면 이 기분은... 뭐지?)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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