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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인스토리 공략 - 7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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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파이널판타지8 (FF8, 파판8, 파이날판타지8) [PS] - 공략(0) [게임 소개 및 시스템(메뉴얼) - 1부]
2 파이널판타지8 (FF8, 파판8, 파이날판타지8) [PS] - 공략(1) [게임 소개 및 시스템(메뉴얼) - 2부]
3 파이널판타지8 (FF8, 파판8, 파이날판타지8) [PS] - 공략(2) [게임 소개 및 시스템(메뉴얼) - 3부]
4 파이널판타지8 (FF8, 파판8, 파이날판타지8) [PS] - 공략(3) [게임 소개 및 시스템(메뉴얼) - 4부]
5 파이널판타지8 (FF8, 파판8, 파이날판타지8) [PS] - 공략(4) [메인스토리 공략 - 1부] (바람가덴 , 불꽃의 동굴)
6 파이널판타지8 (FF8, 파판8, 파이날판타지8) [PS] - 공략(5) [메인스토리 공략 - 2부] (바람 가덴 ~ 돌 공국, 바람 ~ 바람 가덴)
7 파이널판타지8 (FF8, 파판8, 파이날판타지8) [PS] - 공략(6) [메인스토리 공략 - 3부] (바람 가덴 ~ 팀 버행 열차)
8 파이널판타지8 (FF8, 파판8, 파이날판타지8) [PS] - 공략(7) [메인스토리 공략 - 4부] (팀버, 돌 방면 행 열차 ~ 팀버 숲)
9 파이널판타지8 (FF8, 파판8, 파이날판타지8) [PS] - 공략(8) [메인스토리 공략 - 5부] (팀버 숲 ~ 갈바디아 가덴, 학원 서 ~ 데링시티, 이름없는 왕의 무덤)
10 파이널판타지8 (FF8, 파판8, 파이날판타지8) [PS] - 공략(9) [메인스토리 공략 - 6부] (데링시티)
11 파이널판타지8 (FF8, 파판8, 파이날판타지8) [PS] - 공략(10) [메인스토리 공략 - 7부]  (D지역 수용소)
12 파이널판타지8 (FF8, 파판8, 파이날판타지8) [PS] - 공략(11) [메인스토리 공략 - 8부] (사막지대 ~ 미사일 기지,  바람가덴)
13 파이널판타지8 (FF8, 파판8, 파이날판타지8) [PS] - 공략(12) [메인스토리 공략 - 9부] (핏셔맨즈 호라이즌, 바람)
14 파이널판타지8 (FF8, 파판8, 파이날판타지8) [PS] - 공략(13) [메인스토리 공략 - 10부] (트라비아 가덴,  결전의 시간)
15 파이널판타지8 (FF8, 파판8, 파이날판타지8) [PS] - 공략(14) [메인스토리 공략 - 11부] (이데아의 집,  센트라 대륙 만 ~ 에스타 수도)
16 파이널판타지8 (FF8, 파판8, 파이날판타지8) [PS] - 공략(15) [메인스토리 공략 - 12부] (에스타 수도, 루나게이트, 루나 사이드 베이스, 탈출포트 ~ 우주공간, 라그나록)
17 파이널판타지8 (FF8, 파판8, 파이날판타지8) [PS] - 공략(16) [메인스토리 공략 - 13부] (마녀 기념관 ~ 에스타 수도, 루나틱 판도라, 루나틱 판도라 ~ 시간압축, 알티미시아 성, 엔딩)
18 파이널판타지8 (FF8, 파판8, 파이날판타지8) [PS] - 공략(17) [주요 몬스터 리스트]

 


 

 

 

♣ 원힐의 라그나 (과거)

이야기의 무대는 원힐이라는 외딴 마을, 라그나는 발굴현장 탈출 과정에서 부상을 입고 신세를 진 이후로 이곳에서 조용한 나날을 보내고있었다.

 

: 라그나 아저씨, 손님이야.
라그나 : 아 ~ ? 나한테 손님? 어떤 녀석이었지?
: 이상한 옷을 입은 아저씨. 지금 레인하고 이야기하고있어.
라그나 : 응? 가게에 있는 거야?
: 응, 그래서 엘이 라그나 아저씨를 부르러 온 거야. 착하지?
라그나 : 착하지 않아! 혼자서 위험하잖아. 몬스터한테 습격이라도 받으면 어쩌려고 그래?
: 바로 이웃인걸, 괜찮아요!
라그나 : 이웃이라도 위험하단다! 엘은 작고 귀여우니까 몬스터들이 항상 노리고 있다구! 잡아서 피를 쭉쭉 빨아 먹을 거야! 그런 일이 생기면 아저씨는 울어버릴 거야~.
: 괜찮아. 라그나 아저씨를 부르면 돼지 모. 금방 와 줄 거잖아?
라그나 : 아, 기다려 엘오네!

 

엘오네를 따라 내려가 보자.

엘오네는 아래층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엘오네 : 기다리고 있었어! 착하지?
라그나 : 응, 착해 착해! 엘오네의 아버지, 어머니, 엘오네는 오늘도 착한 아이입니다. 그렇지?
엘오네 : 예~!

 

가게 안으로 들어가 보면 레인이 엘오네를 야단치고 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 보면 레인이 엘오네를 야단치고 있다

 

엘오네가 나가면 바로 옆의 가게 앞으로 가서 엘오네를 부르자.

 

라그나 : 엘오네! 지금이 찬스야!
엘오네 : 찬~스!
레인 : 알았찌, 엘오네. 얌전히 방안에서 놀고 있는 거야.
엘오네 : (혼났어)
라그나 : (엘오네가 약속을 어겼잖아. 그건, 어쩔~ 수가~ 없어)
레인 : 라그나! 엘오네한테는 제대로 된 말로 얘기해줘요!
라그나 : (혼났다)
엘오네 : (어쩔~ 수가~ 없어~)

 

잠시 후 모습을 드러낸 건 놀랍게도 키로스였다.

 

키로스와의 재회
키로스와의 재회

 

키로스 : 라그나군, 오랜만이군.
라그나 : 키로스!! (엘오네를 보고) 아저씨의 친구야. 옷은 이상하지만 나쁜 사람이 아니라구.

 

키로스에게 다가가 말을 걸어보자.

 

키로스 : 좋아 보이는군.
라그나 : 자네 역시. 이봐, 그 뒤로 얼마나 됐지? 우리들의 센트라 대탈출로부터 말이야.
키로스 : 그건... 참혹한 패주라고 하지, 보통은.
레인 : 역~시.
키로스 : 뭐 어쨌든 그로부터 1년 가까이 됐지.
라그나 : 나는 그중 반년이상은 침대신세였다네. 정말이지 온몸의 뼈가 토막토막.
레인 : 제가 간병했습니다~.
키로스 : 고맙소. 나도 감사의 뜻을 표하오. 내 상처는 한 달정도만에 나아서 그 후론... 자네를 찾고 있었네.
라그나 : 어째서?
키로스 : 군을 그만두고... 뭐, 지루함을 달래는 거였지. 자네라고 하는 오락이 없는 인생은 심심하기 짝이 없으니 말이야.
라그나 : 정말 심하군. 나는 매일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다구.
레인 : 하지만, 이해는 가요.
키로스 : 자, 뭔가 듣고 싶은 얘기는?
라그나 : 응~.

 

  1. 워드에 관한 얘길 들려주게
  2. ...쥬리아에 관한 얘길 들려주게
  3. (...여긴 어디지?)
  4. ... 얘긴 됐어. 이 다음에 하기로 하지.

 

<워드에 관한 얘기>
라그나 : 워드는 잘 있나?
키로스 : 워드도 군을 그만뒀어. 다행히 취직이 되어서 잘 일하고 있지.
라그나 : 뭘하고 있는데?
키로스 : D구역 수용소에서 클린업 서비스.
라그나 : 휴우 ~ . 쬐~끔 어울리지 않지만 잘 있다니 상관없지 뭐.
키로스 : 결국 목소리는 돌아오지 않았어. 뭐, 얼굴을 보면 무슨 얘길 하고 싶은지 알 수 있지만 말이야.

 

<쥬리아에 관한 얘기>
라그나 : ...쥬리아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키로스 : ..글쎄.
레인 : 쥬리아라면, 가수 쥬리아?
키로스 : 그렇고. 라그나는 쥬리아를 사모해서 비번인 날 밤에는 항상 클럽에 가곤 했지.
라그나 : 그만해! 상관없잖아~!
레인 : 쥬리아, 클럽에서 노래를 불렀나요?
키로스 : 아니, 노래는 하지 않았소. 피아노를 치고 있었을 뿐.
레인 : 그럼, 처음 부른 곡이 '아이즈온미' 인가요?
라그나 : 어, 어떤 노래였지?
레인 : 모르나요?
라그나 : 들려준 적이 없잖아~?
레인 : 당신이 노래를 들으리라고는 생각지 않았는데, 곡은 아아 당신을 사랑하고 있어요. 뭐 그런 느낌의 노래인데... 나도 좋아해요.
키로스 : 최근 결혼한 모양이더군.
레인 : 맞아 맞아! 군의 소령과 결혼했지요. 카웨이 소령이었던가?
키로스 : 잘 모르겠는걸
레인 : 음, 그리고 잡지에 실려 있었는데 좋아하는 사람이 전쟁터에 나갔다가 행방불명. 그래서 낙심하고 있는차에 소령이 격려를 해 줘서 그게 결혼의 계기가 됐다고.
키로스 : ...전쟁터에 간 남자의 귀한을 기다리지 않는 법인가?
라그나 : 상관없잖아, 그런 건! 쥬리아는 결혼해서 행복한 거잖아? 그러면 된 거지 뭐! 엘, 그렇지~
엘오네 : 그렇지~. 라그나 아저씨는 레인하고...
라그나 : 아------------앗! 이 얘기는 이걸로 끝내지

<...여긴 어디지?>
라그나 : 요정이 와 있는 모양이야.
키로스 : ...요정? 아아, 듣고 보니 그런 것 같군.
라그나 : 그럼 오늘 일은 한결 수월하겠군.
키로스 : 전투가 기대되는데.

<...얘긴 됐어 이 다음에 하기로 하지>
라그나 : 아, 이담에 또 얘기하자구. 슬슬 일을 해야지.
키로스 : 그래.
라그나 : 그런데 어떻게 할 생각이야? 한동안 이곳에 머물 수 있겠지?
키로스 : 괜찮겠지.
레인 : 일하지 않는 자는 먹지 말라. 그런 조건이라면 얼마든지.

 

대화가 모두 끝나면 밖으로 나가자.

이곳에서 라그나가 하는 일은 마을을 한번 둘러보면서 몬스터를 퇴치하고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이다.

 

이 마을은 건장한 남자들이 전부 전쟁터로 나가버려 남은 것은 노약자나 여자,

어린아이 밖에 없다고 한다.

 

그래서 마을 안에까지 몬스터가 어슬렁거리고 있는 것이다.

이제 마을 입구까지 순찰을 다녀오자.

조우하는 몬스터들은 모두 약체이므로 쉽게 처리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부터 순찰을 시작한다
여기서부터 순찰을 시작한다

 

돌아오는 길에 키로스가 말을 꺼낸다

 

키로스 : 자네 매일 이런 순찰 놀이를 하고 있는 건가?
라그나 : 장난이라니!
키로스 : 전세계를 여행하는 저널리스트가 되는 게 희망 아니었나? 팀버매니악이란 데 알고 있겠지? 거기 편집장과 얘기를 하고 왔어. 세계의 정세를 소개하는 기사라면 언제라도 환영 한다더군.
라그나 : 그거 멋지군!
키로스 : 한번 인사하러 가야지.
라그나 : 그, 그래.

 

뭔가 망설이는 듯한 기색을 보이던 라그나가 도중에다시 멈춰선다.

 

라그나 : 저 말이야, 조그만 더 이곳에 머물러도 괜찮겠지.
키로스 : 취재가 필요하다는 건가? 이곳은 좋은 마을인 것 같으니까 말이야. 첫번재로 이 마을을 소개하려는 거군?
라그나 : 이곳은 안돼. 유명하게 만들면 안된다구. 너무 눈에 띄면 사람들도 모여들고 좋지 않잖아.
키로스 : ...나쁜 녀석들이 와서 레인을 빼앗긴다, 그런 건가? 라그나... 자네, 변했군.
라그나 : 아, 몬스터닷---!

 

라그나는 대답을 회피하고 저만치 먼저 달려가 버린다.

레인의 가게에 도착하면 결과보고를 위해 2층으로 올라가자.

갑자기 멈춰서는 라그나.

 

키로스 : (...왜그래?)
라그나 : (아니, 숙녀간에 대화중이잖아. 다시 와야겠군 이거. 이봐!)
키로스 : (내 안의 무언가가 들으라고 명하는 걸)(
엘오네 : 레인은 라그나 아저씨하고 결혼 안 해?
레인 : 그~런 남자하고? 아파아파 하면서 잉잉 울며 실려와서는 그 뒤로 쭉 간호하게 만들고... 저널리스트가 되겠다면서 말버릇은 험하고 어법도 틀리고. 진지한 얘기를 하려고 하면 도망치려고나 하고. 코고는 소리는 시끄럽고 잠꼬대까지...
엘오네 : 하지만 엘은 라그나 아저씨가 정말 좋아. 레인하고 라그나 아저씨하고 엘하고 셋이서 같이 있었으면 좋겠어.
레인 : ...그렇지만 말이야. 그 사람, 사실은 세계 여러 곳을 돌아다니고 싶어할 거야. 이런 시골마을에서 조용히 사는 건 어려울 거라고 생각해. 그런 타입의 사람이 원래 있는거야... 왠지 화가 나는 걸.
엘오네 : ...싫어?
레인 : ...엘오네와 같은 기분이야. 아니?
엘오네 : 다녀오셨어요~!
라그나 : 예예... 급히 서둘러 돌아왔습니다~!

 

계단에 숨어 잇던 것을 들킨 라그나.

뛰어나와 태연한 척 너스레를 떤다.

레인에게 가서 말을 걸면 순찰결과를 보고한다.

 

라그나 : 순찰과 몬스터 퇴치의 보고를 하겠습니다! 엘오네 부대장이 싫어하는 부츄부츄와 붕붕을 합해서... 20마리 퇴치했습니다.!
레인 : 예~, 수고하셨습니다.
레인 : 그럼, 다음 순찰 전에 식사를 하기로 할까요. 준비가 되면 부르러 갈테니 당신의 방에서 기다리고 있어요. 좀 피곤해 보이니까 한숨 자면서 기다리는 게 좋겠어요.

 

순찰에서 해치운 몬스터의 합계를 보고한다
순찰에서 해치운 몬스터의 합계를 보고한다

 

보고가 끝나면 라그나의 방으로 돌아가자.

 

  1. 쉰다.
  2. 계속 일한다

 

라그나 : 자, 좀 쉬기로 할까?
키로스 : 응? 왜 그래?
라그나 : 가끔 두려운 생각이 들어. 눈을 뜨면 이곳이 아닌 다른 곳에서, 엘오네가 없는...
키로스 : 레인도 없고?
라그나 : 나, 어떻게 된거지? 이런기분... 뭐지 이게? 아아, 눈을 떠도 이 방이기를! 이 조그만 침대에서 눈을 뜰 수 있도록!
크로스 : 변했군, 라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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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지역 수용소  

마녀암살에 실패하고 감옥에 갇힌 SeeD의 멤버.

키스티스, 젤, 셀피, 리노아는 모두 한방에 있고 스콜만 독방에 갇혀 있다.

아바인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 (...여기는 어디지?)
키스티스 : 아, 어서 와, 젤. '저쪽 세계?'
: 으응.
셀피 : 라그나, 잘 있어?
: 모르겠어, 만나지 못했어. 워드에 관한 일 전부 알지는 못하지만... 라그나 일행은 센트라라는 곳에 가서 험한 일을 당했지? 그 후, 워드만 어딘가의 형무소 같은 곳에서 일을 하게 되었어. 워드는 지루함을 견딜 수가 없어서 다시 라그나와 함께 싸우는 꿈을 꾸면서 생활하고 있더군.
키스티스 : 그래서 결국 이 현상은 대체 뭐지?
: 그걸 나한테 물어보면 안되지!

 

말을 마치며 자리에서 일어나는 젤.

동료들과 대화를 하면서 상황을 파악하자.

 

리노아 : 근데 워드라는 사람 형무소 같은 곳에서 일하고 있었다고 했지?
: 아, 그래.
리노아 : 워드라는 사람은 갈바디아 사람이잖아?
: 응, 병사지.
셀피 : 형무소라고 하면 탈옥... 기왕이면 화끈하게 하고 싶은데~.
키스티스 : 스콜은 어떻게 되었을까... 그도 이곳으로 옮겨져 왔으려나...
리노아 : 난 잘 이해가 안가지만 젤은 저쪽세계에서는 워드잖아?
: 조금 전에는.
리노아 : 이 방 본 기억 없어?
: (있을 리 없잖아... 아니 아니 아니... 이건) 본 기억이 있어! 모두 들어봐! 이곳은 워드가 있던 형무소야! 워드는 청소를 하고 있었다구! 똑같은 방이 많이 있고! 틀리없어!
리노아 : 갈바디아에는 반정부적인 사람을 가둬 두기 위한 형무소가 있어. 워드라는 사람이 일하고 있던 곳은 여기라고 생각해. 우리는 지금 그 안에 있는 거야. 틀림없어!
키스티스 : 마녀를 습격했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되었으니 형무소행은 당연하다면 당연한 얘기지.
리노아 : 대통령에게 대항했는 걸 우린, 이대로 처형이야...
키스티스 : 그 대톨령은 이제 없어.
리노아 : 갈바디아는 마녀가 지배하는 나라가 됐어... 우리들은 어떻게 되는 걸까.
셀피 : 그다지~ 좋은 일은 없을 것같아.
: (정말로, 어떻게 되는 거지? 그리고 아바인 녀석은 어딜 간 거야? 스콜... 어디 있는 거야? 설마 마녀에게...)

 

수용소에 갇힌 일행. 상황은 막막하기만 하다
수용소에 갇힌 일행. 상황은 막막하기만 하다

 

좁은 독방에서 정신을 차리는 스콜.

 

스콜 : (...여기는? 나는... 이데아와 싸우다가... 심한 부상을...? 상처는... 없다... 어째서...? 우리는 포위당했다... 갈바디아병... 그래... 사이파가 기분 나쁘게 웃으면서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어) 크! 사이파!

 

이때 갑자기 진동이 오면서 스콜이 쓰러진다.

스콜이 갇혀 있는 캡슐형태의 독방이 운반되는 것이다.

 

셀피 : 뭐지, 뭐지? 지금 그 커다란 소리는?
: (기분 나쁜 녀석들이군...)
기분 나쁜 녀석 : 너희들의 동료가 고문을 받고 있는 소리야.
: 뭐라고!? 무슨 소리야! 똑바로...
기분 나쁜 녀석 : 시끄럽다!! 투덜투덜 떠들지 마라!! 네 녀석은 자신의 처지를 알고나 있는 건가? 알고 있냐고 묻고 있다!

 

기분 나쁜 녀석들이 젤을 발로 걷어찬다.

 

리노아 : 그만둬!!
기분 나쁜 녀석 : 앗차 잊고 있었군. 설마 네가 리노아는 아니겠지?
리노아 : 리노아는 나예요.
기분 나쁜 녀석 : 응? 그래? 그럼 아가씨는 이쪽으로 와.
: 리노아를 어쩔 셈이냐... 네 녀석.

 

기분 나쁜 녀석이 또 발길질을 한다.

 

키스티스 : 그만둬요!!
리노아 : 그만둬, 난 칼테니까.
키스티스 : 리노아...
리노아 : 괜찮을거야. 자, 갑시다.

 

리노아는 더 이상 문제를 일으키지 않기 위해 순순히 기분 나쁜 녀석들을 따라 방을 나간다.

 

어째서 리노아를...?
어째서 리노아를...?

 

한편, 독방에 갇혀있던 스콜은 사이파에 의해 어딘가로 끌려간다.

잠시 후 눈을 뜬 곳은 다름아닌 고문실이었다.

 

사이파 : 뭐가 시작되는지 예상할 수 있겠지?
스콜 : ...뭐가 알고 싶은 거야?
사이파 : SeeD란 무엇이냐? 이데아가 알고 싶어한다.
스콜 : SeeD란...(SeeD는 바람가덴이 세계에 자랑하는 용병의 코드네임... SeeD는 전투의 스페셜리스트... ...??) ...너도 알고 있잖아?
사이파 : 나는 SeeD가 아니야. SeeD가 되고나서 알려주는 중요한 비밀이 있는거 아니야?
스콜 : 유감스럽지만... 없어. 있다고해도 말 할거라 생각하나?
사이파 : 네 녀석은 '근성이 있는 녀석 리스트' 에 들어있다. 간단히 대답하리라고는 생각지 않아.
스콜 : ...영광이군.
사이파 : 그래서, 이거다.

 

사이파가 신호를 보내자, 간수가 전류를 흘려보낸다.

 

스콜 : 으악----!
사이파 : 뭐, 네 녀석이 말하지 않겠다면 다른 녀석들에게 자백시키겠다. 선생, 전령 계집애, 겁쟁이 녀석... 겁쟁이 녀석 따위 3초도 버티지 못할거야.
스콜 : (모, 모두들...) ...잇는, 건...가?
사이파 : 그래, 있어. 하지만 나는 네가 정말 좋기 때문에 이렇게 제일 먼저 부른 거라구. 만나고 싶었다, 스콜. 나의 화려한 모습이 어땠나? 나는 마녀의 기사가 됐어.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지.
스콜 : (...마녀의, 기사. 로..맨..틱 한 꿈, 인가? 하지만.. 사이파... 이래서는 단지...)...고문계야.
사이파 : 뭐라고? 완전히 기절해 버린 건가? 이건 네가 나에게로의 증오를 더해가는 장면이라구? 마녀의 기사와 악의 용병이 싸우는 숙명의 이야기. 함께 즐기자구 스콜. 나를 실망시키지마!

 

사이파는 심문이 목적이 아니라 고문을 즐기는 듯 하다.

 

SeeD의 진짜 정체는...?
SeeD의 진짜 정체는...?

 

한편, 감옥쪽에 있는 일행은 어떻게든 그곳을 탈출하기 위해 궁리를 해 보지만 잘 안되는 모양이다.

 

셀피 : 드로우, 케알!
: 아야야야야...
키스티스 : 소용없군. 이곳에는 마법의 효과를 억제하는 필드가 있는 것 같아.

 

이 때 식사를 나르던 뭄바가 실수로 넘어진다.

 

기분 나쁜 녀석 : 뭐야! 지금 그 소리는! 또 네 녀석이냐!

 

기분 나쁜 녀석은 무자비하게 뭄바를 발로 걷어찬다.

여기서 어떤 선택을 하는가에 따라 수용소의 탈출과정에서 이벤트에 상당한 차이가 생긴다.

 

  1. 구해주겠어!
  2. 하지만. 어쩔 수 없어..

 

뭄바를 구해주는 쪽이 여러모로 유리하므로 첫 번째를 선택하도록 하자.

 

: 이 녀석! 어지간히 해 두지!
셀피 : 그래~! 그만둬~!
기분 나쁜 녀석 : 후, 후회하게 해주마!

 

기분 나쁜 녀석은 젤의 당당한 태도에 압도당한 듯 일단 물러간다.

 

셀피 : 정말 너무하잖아~~. 괜찮~아. 별로 소용은 없지만... 케알!

 

궁지에 처한 뭄바를 구해주자
궁지에 처한 뭄바를 구해주자

 

스콜은 여전히 사이파에게 심문을 받고 있다.

 

사이파 : 자, 스콜. 다시 한번 질문한다. SeeD는 뭐냐? 왜 마녀에게 저항하는 거냐?
스콜 : (SeeD라... 마녀에... 저항?)
병사 : 사이파님 가덴으로의 미사일 발사준비가 완료되었다는 보고입니다.
사이파 : 알았다. 반마녀군 SeeD를 키우고 있는 죄로 바람가덴은 파괴된다.
스콜 : (...그런 바보같은)
사이파 : 나도 그곳에서 자랐으니까 말이야. 좀 아쉽긴 하지만... 뭐, 이데아가 결정한 일이니 어쩔 수 없지.
스콜 : ...그...만...둬...
사이파 : 가덴 파괴후에는 SeeD사냥이 시작된다. 나는 이데아의 사냥개가 되어 너희들을 끝까지 쫓아 주겠다. 기대되지 않나, 스콜. 그때까지 죽어선 안돼. 심문을 계속해라!
소장 : 말할 생각이 있나?
스콜 : ...질문의...의미...를...모르...겠어.
소장 : 허튼 소리하지 마라! 이데아니밍 너희들이라면 분명히 알고 있을거라고 하셨다! 자 말해라 SeeD의 진짜 의미를!

 

소장은 전기고문을 시작한다.

 

스콜 : (SeeD...는... 바람...가덴....아...자랑...하...는...정예...용병...부대... 아니란...말인가?)

 

잠시 고문을 멈추고 다시 지문을 하는 소장.

 

소장 : 응~, 어떤가~?
스콜 : (나...는...아무...것도...몰라...언제...까지...계속...할...셈이...냐... 편해...지고...싶다...)

 

현명한 선택은 수월한 진행으로 연결된다
현명한 선택은 수월한 진행으로 연결된다

 

 

  1. ...이걸로 인생이 끝나도 좋아
  2. ...거짓말을 해서라도... 좀더 살고 싶어

 

이곳에서의 선택 역시 이후의 진행에 영향을 끼친다.

SeeD답게 첫 번째를 선택하기로 하자.

 

스콜 : ...
소장 : 응? 뭐냐?
스콜 : 냄새가 나...
소장 : 뭐라고?
스콜 : 냄새나는 입김을.. 불어...대지...마...
소장 : 이놈이... 이렇게 해 주마!! 어떠냐! 나를 바보 취급하면 이렇게 되는 거라구!

 

소장은 전압을 더욱 올려 고문을 계속한다.

스콜은 완전히 기절해 버리고 선택문에서 1번을 선택 한 경우 뭄바 2마리가 감시를 맡게 된다.

 

젤 : (어떻게 하지...)

 

젤은 빠져나갈 궁리를 해보지만 아무생각도 나지 않는 모양이다.

키스티스에게 말을 걸어보자.

 

키스티스 : 이대로는 도리가 없어. 젤, 탈출에 대해 생각 좀 해봐.
: 뭔가 작전이라도 있어?
셀피 : 이 녀석의 가죽을 벗겨서 그걸 입고 도망치는 건 어때?

 

몸바가 그 말을 듣고는 몹시 당황해하면서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시늉을 한다.

 

셀피 : 농담이라구!
: (농담으로 들리지 않는걸...)
키스티스 : 여기서는 마법에 의지할 수 없으니 우선 무기가 있어야겠지. 어떻게든 되찾아와야 할텐데.
: (무기라... 내 무기는 이 주먹이라구! 맞아 나라면 무기 없이도 어느정도 상대가 될지도 몰라. 내가 나설 차례군!) 내가 가겠어. 무기를 찾아올게.
셀피 : 그래! 젤은 워드였을 때 이곳에 있었지! 여길 잘 알잖아!
: (실은 잘 모른다구. 워드는 청소를 하고 있었을 뿐이니까) 좋아! 맡겨두라구! 둘다 잠깐 쓰러져 있어.
키스티스 : 젤...
셀피 : 왠지 믿음직스러워~
: 간수! 간수! 큰일이야! 들어줘!
기분 나쁜 녀석 : 무슨 일이야?
: 여자가 쓰러졌어! 독사에 물린 것 ㅏㅌ아!
기분 나쁜 녀석 : 말돠 안돼...

 

젤은 기분 나쁜 녀석이 방심하는 틈을 타 일격에 해치워 버린다.

 

: 그럼, 갔다 올게! 뭐야? 너도 가겠다는 건가? 뭐, 괜찮겠지. 방해하면 안된다.

 

젤이 감옥을 나가면 뭄바도 따라나선다.

전에 뭄바를 구해주지 않았을 경우에는 당연히 동행은 없다.

 

바로 위층인 8층으로 올라가 보면 갈바디아 병사들이 일행의 무기를 가지고 있다.

그들을 해치우고 무기를 회수하자.

 

비록 혼자이기는 하지만 조무래기 한두 마리를 처리하는데는 무리가 없을것이다.

 

무기를 되찾은 젤
무기를 되찾은 젤

 

한편 고문실에서는 뭄바들이 스콜을 깨우고 있다.

정신을 차리면 뭄바가 손발의 자물쇠를 풀어준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뭄바들은 스콜을 라그나라 부르는 것이다.

단, 소장의 신문 선택에서 두 번째를 선택한 경우 이 이벤트는 일어나지 않는다.

 

스콜을 &#39;라그나&#39; 라 부르는 이유는...?
스콜을 '라그나' 라 부르는 이유는...?

 

한편, 무기를 젤이 찾아온 무기를 받아든 일행은 사기가 충천한다.

잠시 후 기분 나쁜 녀석이 일행을 혼내주겠다며 누군가를 데리고 오는데 그들은 다름아닌 빅스와 웨지였다.

 

빅스는 전파탑에서의 일때문에 소령에서 이등병으로 강등이 되었다고 한다.

이들은 별다른 특징이 없으므로 손쉽게 처치할 수 있다.

 

스테이터스계 마법도 잘 통하므로 슬로우, 사이레스 등을 걸어 놓고 흠씬 두들겨 주자.

 

갈바디아 군의 비애를 대변하는 두 사람
갈바디아 군의 비애를 대변하는 두 사람

 

빅스와 웨지를 쓰러뜨리고 밖으로 나오면 몸바가 스콜이 있는 곳으로 안내를 해 준다.

그런데 이때 빅스의 경보로 인해 플로어에 몬스터가 풀리고 안티매직필드가 해제 된다.

 

뭄바가 올라간 통로를 따라 계속 위층으로 올라가자.

지름길이 뚫려있는 층 외에는 모두 플로어를 크게 한 바퀴 돌아서 가야 하는데 도중에 지나치는 방 가운데는 아이템 등을 얻을 수 있는 곳도 있으므로 들러보도록 하자.

 

스콜이 고문을 받고 있던 방은 13층에 있다.

 

: 스콜 !! 괜찮아?
스콜 : 지독했어.
: 아뭏든 탈출하자구! 자!
스콜 : (라그나를... 알고 있는 건가?)
: 너, 저쪽세계에서 라그나가 되어 이곳에 온 적이 없니?
스콜 : ...온적없어.
키스티스 : 그럼 스콜도 이곳의 탈출 방법을 모른다는 얘기네.
: 음, 어쨌든 우린 계속 위로 올라 왔잖아. 역시 아래로 내려가지 않으면 안되겠지.
키스티스 : 1층씩 내려가는 건 너무 힘겨워. 탈주자 경보 덕분에 경비병뿐만이 아니라 몬스터까지 우글거리고.
: 그러고 보니 스콜 너는 어떻게 해서 이 플로어까지 운반된 거지?

 

스콜이 가리키는 쪽에는 독방운반용 암이 있다.

 

: 옷!! 뭐야 이건!?
스콜 : 아래층에 있는 독방을 꺼내어 운반하는 크레인 같은 것인 모양이야.
셀피 : 그럼 이 통로는 아래까지 연결되어 있다는 얘기네. 그럼 이 구멍을 슈~욱 내려가면 금방 밑에 도착할 것 아니야.
키스티스 : 해봐도 좋지만 '실패~' 라는 대사는 듣고 싶지 않다구.
: 오옷!! 생각났다!! 이 패널말인데 위의 패널과 안의 제어실에서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을 거야. 워드가 그 일을 했던 게 기억나. 하지만, 둘을 동시에 작동시켜야 할 필요가 있으니까 누군가가 남아서 위의 패널을 조작해야... ...나? 아, 알았어. 나는 위쪽의 패널에서 신호를 보낼테니까 타고 있으라구.

 

젤은 상층부의 제어패널로 향하고 나머지 일행은 암의 제어실로 들어간다.

 

키스티스 : 헤에, 이곳이 암의 제어실이군.
: 어~이, 들리나?
셀피 : 젤~, 잘 들려~.
스콜 : 이제 어떻게 하면 되지?
: 정면 패널의 적색 버튼을 눌러.

 

젤의 말에 따라 패널을 조작하자.

 

: 다음은 이쪽에서... 자!

 

잠시 후, 일행은 최저층에 도착한다.

하지만 통로를 따라가 문을 열어보면 밖에서 모래가 쏟아져 들어올 뿐이다.

 

스콜 : 모래...?
키스티스 : ... 묻혀있다...? 지하인가? 어쨌든간에 여기서 나갈 수 없다는 얘기군...
셀피 : 뭐지?
키스티스 : 총격음.
스콜 : 상당히 심하게 쏴대는 것 같은데.
일동 : ...
키스티스 / 셀피 : 젤!!!
키스티스 : 어서 돌아가자!

 

총격음을 듣고 일행은 젤을 구하러 위층으로 향한다.

 

문밖은 온통 모래로 막혀 있다
문밖은 온통 모래로 막혀 있다

 

젤은 혼자 경비병들에게 추격을 당하고 있다.

플로어를 돌아 아래층으로 향하자.

 

하지만 멀리가지 못하고 소장에게 잡혀버린다.

러나 위기의 순간, 화려하게 등장하는 스콜.

 

스콜 : 손에 사정을 두었다고 생각했는데...
: 스콜!! 고마워!!
스콜 : 뭐, 뭐야! 노, 놓으라구! 어서 놓으라니까.
키스티스 : 스콜! 젤! 무사한 모양이네.
셀피 : 정말이지 스콜, 자기 혼자 홀쩍 가버리면 어떡해. 그렇게 젤이 소중해?

 

그러나, 안도의 한숨도 잠시.

추격해 온 경비병들의 총알세례가 일행쪽으로 집중적으로 쏟아지기 시작한다.

 

: 이, 이래서는 꼼짝도 할 수가 없잖아!?

 

일행이 집중총격에 움직임이 묶여 있는데 갑자기 두세 번의 총소리와 함께 적들의 비명이 들린다.

있는로 폼을 잡으며 나타나는 사람은 놀랍게도 아바인이다.

 

리노아 : 뭘 그렇게 폼을 잡고 있는... 거얏!

 

리노아의 발길질에 계단에서 구르고 마는 아바인.

 

리노아 : 정말이지, 아바인이 좀더 일찍 납득을 해 주었더라면 이런 귀찮은 지경에 이르지는 않았을거라구. ...스콜!! (스콜은 살아있었어! 역시, 역시 스콜은 무사했던거야) 응!
키스티스 : 리노아 무사했구나?
아바인 : 으, 우웃... 그야 그렇지. 내가 꺼내 주었으니까 말이야.
: 어떻게 된 일이야?
아바인 : 그건...
리노아 : 우리 아버지가 갈바디아 군을 통해서 시킨 일이야. 나만 여기서 빼내도록 명령한 것 같아.
아바인 : 그래서...
리노아 : 그래서, 이 남자는... 명령 그대로 나만 데리고 갔던 거라구. 스콜 일행이 잡혀 있는 걸 알면서.
아바인 : 아니, 그건...
리노아 : 정말 너무하다고 생각하지?
아바인 : 아아!! 글세, 미안하다니까. 그래서 이렇게 구해주러 왔잖아.
리노아 : 내가 그렇게 손톱으로 할퀴어댄 다음에야 말이지.
아바인 : 욱... 어, 어쨌든, 도망치려면 지금이 기회야.
스콜 : 소용없어. 지하의 출구는 모래에 묻혀 있었어.
아바인 : 그야 그렇겠지. 이 형무소는 지금 가라앉아 있으니까.
스콜 : 가라앉다니?
아바인 : 그래, 이 형무소는...

 

아바인이 설명을 하려는 찰라 일행은 경비병들에게 발각되고 다시 총격이 시작된다.

아방친은 자신이 이곳을 저지하겠다며 출구가 있는 위쪽으로 달아나라고 한다.

 

리노아를 포함해 파티를 구성한 뒤 최상층으로 올라가자.

 

아바인과 리노아의 복귀
아바인과 리노아의 복귀

 

한편, 남아서 경비병들을 막고 있던 아바인 쪽 파티는 암을 이용해 위로 올라가기로 한다.

이 멈춰있는 3층까지 내려가면 카메라는 다시 스콜 파티로.

 

이윽고 최상층에 도달한 스콜 일행.

계단 앞에 있는 몸바들에게 아이템을 얻은 뒤 통로를 따라 밖으로 나가자.

그러면 갈바디아군사관과 GIM52A 2대가 일행의 앞을 가로막는다.

 

뭄바를 구해준 경우&#44;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뭄바를 구해준 경우,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GIM52A / 사관
GIM52A / 사관

 

전투가 끝나면 제어판 쪽에서 아바인이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아바인 : 어~이, 스콜 드리란~. 어~이, 이바~
: 생각이 있다던 게 이거였어? 스콜이 먼저 가버렸으면 어쩔 셈이야.
스콜 : 듣고 있다.
아바인 : 좋았어~, 봐 잘 될거라고 했잖아? 스콜, 암의 상승허가를 그쪽에서 내려줘.
스콜 : 어떻게 하는 거지?
: 스콜, 우측상단의 황색버튼이 있지? 그걸 눌러.
스콜 : (이건가?)
아바인 : 오케이~. 그럼 금방 갈테니 기다려.
: 응? 왜 이렇게 느리지?
아바인 : 뭐, 천~천히 가자구.
리노아 : 후훗, 그런 마음가짐이라면 괜찮을 것 같아.

 

아바인 파티가 올라오길 기다리며 외부의 연결통로 가운데로 나가보면 수용소의 전경이 눈에 들어온다.

일행이 대화를 하고 있으면 잠시 후 수용소의 나선구조물이 회전하며 모래속으로 들어가기 시작한다.

 

통로에 매달려 있는 스콜. 서둘러 오른쪽으로 이동하자
통로에 매달려 있는 스콜. 서둘러 오른쪽으로 이동하자

 

간발의 차이로 위기를 넘긴 일행.

 

리노아 : 조금 전에는 상당히 위험했어.
: 그래.
아바인 : 암이 너무 느리다 생각했더니 잠행경보가 나 있었어.
스콜 : 어쨌든 이곳을 벗어나도록 하자.
셀피 : 난 이쪽 노란 거에 탈래!
키스티스 : 그럼 나도 이쪽에 타야지.
리노아 : 응~, 그럼 나도.
아바인 : 아, 아니?
: 가자구 아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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