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스토리 공략 - 4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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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버
왓츠 : 앗! 생각났습니다! 팀버ㆍ매니악스라는 빌딩 건너편으로 방송국이 보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쪽으로 한번 가 보십시요! ... 그렇다고 해서 빌딩을 향해 계속 걸었갔더니 벽에 부딪쳤다던가 하는... 트집은 잡지 마시구요!
존 : 와~~~~츠!! 뭐하는거야, 어서 돌아와! 갈바디아병이 온다구!!
왓츠 : 마을은 경비병으로 가득합니다! 호텔도 지금은 사용할 수 없는 모양입니다. 몸상태가 안 좋아지면 '올빼미의 눈물' 입니다. 엄청 효과가 좋습니다! 분명, 마을 외각에 있는 할아버지의 집에... ..뭐 상관없겠군요. SeeD는 강하니까, 괜찮겠지요. 아아...!! 두고 가지 말아요~~!!
왓츠는 이미 떠난 아지트열차를 쫓아서 사라진다.
마을 곳곳에는 갈바디아 병사들이 깔려 있는데 이들과의 충돌은 주민들의 입장을 곤란하게 할 뿐이므로 쏠데없는 전투 는 피하도록 하자. 마을에서의 정보에 의하면 퍼브 안쪽을 통해서 방송국으로 갈 수 있다고 한다.
퍼브의 입구에는 갈바디아 병사들이 마을사람에게 빼앗은 물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들과 싸워 이기면 브엘의 카드를 얻을 수 있다. 안으로 들어가 보면 한 여행자가 술에 취해 신세한탄을 하고 있다.
여행자 : 헥... 이놈이나 저놈이나... 나는 단지 돌에서 여행을 왔을 뿐인데... 대통령이 돌아갈 때까지 열차는 움직이지 않고... 호텔도 높은 분들이 사용하니 일반 손님은 거절이라고~? 갈바디아병은 생트집을 잡고... 나의 소중한 카드를 빼앗아 가질 않나... 제대로 되는 일이 없어...
마스터 : 언제나 그렇지... 녀석들은 남의 물건은 자기 것. 힘만 있으면 뭐든 손에 들어온다고 생각하고 있어. 이 마을에서도 힘으로 손에 넣었지. 돈이건 카드건 뭐든 손에 넣는 거야.
여행자 : 맞아, 맞아, 그렇다니까. 도대체가... 대통령을 납치하려는 따위의 일을 꾸민 레지스탕스가 나빠! 녀석들이 소란을 피운 덕택에 열차는 통제되고... 갈바디아병이 어슬렁거리기 시작하더니... 결국 이 꼴이잖아! 실패하려면 하질 말아야지! 다른데서 온 일반시민에게 폐가 된다는 걸 모르나~!
리노아 : ...잠깐! 모르고 있는 건 당신쪽이야. 레지스탕스는 팀버의 미래를 위해 더러운 대통령의 수작을 저지하려 하고 있는 거라구! 그런 쓰레기가 우두머리이기 때문에 갈바디아병들도 인간쓰레기인 거야! 레지스탕스와는 관계없어!
여행자 : ...켓.
대화가 끝나면 가까이 가서 말을 걸어보자.
- 모습을 살핀다
- 말을 건다
스콜 : 거길 좀 비켜줬으면 하는데...
여행자 : 이젠 새파란 녀석한테까지 방해물 취급을 받다니... 마스터, 술이나 좀 더 줘, 술!
- 술을 대접해서 기분을 맞춰준다
- 카드에 관한 것을 솔직히 말한다.
-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이때 그에게 브엘의 카드를 돌려주거나 술을 사면 길을 비켜준다.
단, 좋아하는 술 이외에는 대접해도 소용이 없으므로 다음의 표를 참조하도록 하자.
여기서는 카드를 돌려주기로 하겠다.
스콜 : 이건 당신 카드가 아닌가?
여행자 : 응? ..앗, 이것은! 어째서 네가 가지고 있지!?
스콜 : ...밖에서 주웠어.
여행자 : 정말로? ..뭐, 상관없어. 일부러 이렇게 까지... 고마워. 기분이 좋으니 그 카드는 당신에게 주겠어! 그리고 이 카드도 함께 주지! 자, 그럼... 방해꾼은 이만 철수해야지.
그는 답례로 톤베리의 카드를 준다.
여행자 : 어이, 거기 마스터 양반. 혼자 일어서질 못하겠으니... 좀 당겨주시오.
여행자가 마스터의 힘을 빌어 길을 비켜주면 안쪽의 문으로 들어가자.
통로를 따라 가다보면 건물 외벽의 대형모니터에 무슨 노래가사 같은 것이 비춰지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젤 : 앗, 가두 TV다!
리노아 : 이거 왠지 기분 나쁜데? 뭐지?
스콜 : 이 노이즈가 대부분의 주파수대에 흘려 보내지고 있어. 이걸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전파방송은 불가능할텐데.
젤 : 그렇지? 그렇지? 나도 그게 마음에 걸렸다구.
이때 왓츠가 뒤따라와 상황을 알려준다.
왓츠 : 대통령이 스튜디오에 들어갔습니다. 경비병에 엄청나게 늘어나 있어서 이제 돌입은 무리입니다!
리노아 : 돌입은 무리인가... 작전을 변경하자! 대통령이 돌아가면 병기병도 대부분 없어지잖아? 그러니까 그때 우리의 방송을 하는 거야. 좀 임팩트가 덜하겠지만 할 수 없지. 정면으로 들어간다해도 당할 뿐이잖아?
스콜 : 우리들은 신경쓰지마. 우리는 당신의 명령에 따라 당신의 적과 싸운다. 그것이 우리의 임무니까.
젤 : 가라고 하면 간다구. 설령 그게 승산없는 전장이라 할지라도.
리노아 : 형편없어~. 결정에 따라? 그게 일이라구? 명령에 따르기만 하면 된다니 정말 속편한 인생이군.
스콜 : 마음대로 떠들어. 당신은 우리를 사용해서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주면 그걸로 족해. 당신들에게 가능하리라고는 생각지 않지만.
리노아 : 뭐, 뭐야. 할말이 있으면 해보라구.
- 좋아. 말해주지
- 그만둔다
스콜 : 당신들은 어디까지가 진심이야? 셋이서 마루에 쭈그리고 앉아서 작전회의? 그 작전조차 금방 또 변경이라고? 그것도 우리의 의견이 없으면 결정하지 못하겠지? 그런 조작에 고용된 우리 입장이 되 보라구.
젤 : (어이, 좀 심하잖아)
- ... 응해 두기로 할까
- 아니, 이걸로 됐어
스콜 : ... 미안하군. 내가 좀 심한 말을 했어.
리노아 : 뭔~가. 뭔가 내가 착각을 했어. SeeD가 와주면 뭐든지 잘 되리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하지만 그렇게 간단치가 않아. 모두들 고용된 것이뿐. 동료는 될 수 없는 거야. 그리고, 작전은 중지합니다. 일시 해산해요. 정면으로 돌입해도 당할뿐이니까. 저기.. .역시 어린애들 장난같이 보이는 거야? 하지만 진심이야. 고통스러울 만큼... 진심이라구.
리노아는 혼자 달려가 버린다.
셀피 : (달려가는 리노아를보고) ... 아니? 방송, 시작하는 건가?
아나운서 : ..스트, 테스트... 테스트, 테스트..테스. 아아! 전세계 여러분! 저의 모습이 보입니까!? 제 목소리가 들립니까!? 감격스럽습니다! 이것은 온라인이 아닙니다! 전파에 의한 방송입니다! 실로 17년만에 재개된 전파에 의한 방송입니다! 죄송합니다. 흥분한 나머지 잠시 엉뚱한 말씀을 드렸습니다. 오늘은 갈바디아의 빛나는 별 빈저 데링 종신 대통령의 세계 여러분에 대한 보고를 방송하겠습니다. 그럼 데링 종신대통령 나와 주십시요.
데링 대통령 : 이 전파를 수신하고 있는 세계의 모든 국민제군. 나 갈바디아 종신대통령 빈저 데링은 여기 제안한다. 세계의 모든 싸움을 종식시킬 방법이 우리에게 있다.
셀피 : 역시! 세계의 모두에게 평화롭게 살자는 선언을 하려는 거야.
데링 대통령 :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우리 갈바디아와 각국 간에는 해결을 필요로 하는 몇가지의 작은 문제가 있는 것이 사실. 나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화를 각국 지도자들과 할 생각이다. 그 대화에 나의 대리인으로서 참가하는 대사를 각국 지도자 및 국민제군에 소개하겠다.
젤 : 어~이! 대사를 소개하는데 이 소란이냐!
데링 대통령 : 그녀는 마녀...
스콜 : ... 마녀?
이 때 갑자기 금속성의 소리가 나며 사이파가 화면에 나타난다.
셀피 : 아!
젤 : 사이파!
사이파는 눈깜짝 할 사이에 경비병들을 물리치고 대통령을 인질로 잡는다.
셀피 : 아앗!
젤 : 키스티스 선생님!?
키스티스 : 함부로 접근하지 마!
젤 : 어, 어떡하지 스콜!?
키스티스 : 그를 자극할 뿐이라는 걸 모르겠어?
스콜 : 우리들은 올빼미 조직에 고용되어 있는 거야. 우리와는 관계없어.
키스티스 : 팀버반, 보고있어? 여기로 와 줘! 허가는 나 있어! 도와달라고!
젤 : 스콜!?
셀피 : 반장!
서둘러 방송국으로 가보면 사이파가 데링 대통령을 잡고 키스티스와 대치하고 있다.
키스티스 : 그의 신병을 구속하겠습니다!
스콜 : 뭘하고 있는 거야 너.
사이파 : 보면 알잖아! 자, 이 녀석을 어떻게 할 계획이지?
스콜 : ...계획? (그래.. 리노아와 아는 사이라고 했지. 그래서 온 거군?)
젤 : 알았어!! 너는 리노아의.
사이파 : 겁쟁이 녀석! 말하지 마!
키스티스 : 그는 징벌실을 탈출했어. 여러명을 다치게 하면서 말이야.
젤 : 이런 바보 같은 놈!
스콜 : (젤, 부탁이야) 가만히 있어.
젤 : 선생님 알았어요! 이 바보녀석을 가덴에 데리고 돌아가는 거군요!
스콜 : 그만둬! 말하지 마!
젤은 그제서야 자신의 실수를 깨닫는다.
데링 대통령 : 과연... 너희들은 가덴의 무리인가. 나의 신상에 무슨 일이 생기면 갈바디아 군은 총력을 다해 가덴에 달려들 것이다. 자, 그만 놓아 주실까.
사이파 : 귀찮게 됐군. 응? 누구 탓이지? 뒷일은 맡기겠다! 선생과 반장님!
데링 대통령을 잡은 채 밖으로 나가는 사이파. 뒤를 따라가 보자.
사이파 : !?
이데아 : ...가엾은 소년.
사이파 : 내게 다가오지 마.
이데아 : 마음이 혼란스러운 가엾은 소년. 자, 갈 것인가? 물러날 것인가? 너는 결정하지 않으면 안된다.
사이파 : 오지마!
이데아는 뒤따라오는 키스티스를 마법으로 저지하면서 말을 잇는다.
이데아 : 네 안의 소년은 가라고 명하고 있다. 네 안의 어른은 물러나라고 명하고 있다. 어느 쪽이 옳은지 너는 알 수 없다. 도움이 필요하겠지? 이 궁지에서 구해 줬으면 좋겠지?
사이파 : 시끄럽다!
이데아 : 도움을 구하는 것은 수치가 아닙니다. 너는 단지 소년일 뿐이니까.
사이파 : 나는... 나를 소년이라고 하지마.
이데아 : 더이상 소년으로 있고 싶지 않아?
사이파 : 나는 소년이 아니야!
이데아 : 이제 돌아갈 수 없는 곳으로. 자, 소년시절에 작별을.
사이파는 데링 대통령을 놓아주고 이데아와 함께 사라져 버린다.
잠시 후 일행이 마법에서 풀리자 리노아가 나타난다.
리노아 : 이쪽 이쪽! 사이파는?
스콜 : 모르겠어
리노아 : 녀석이라면 틀림없이 괜찮을거야.
대화가 끝나면 일행은 일단 스튜디오 밖으로 빠져나간다.
리노아 : 아지트가 발각돼서 엉망이됐어.
셀피 : 다른 사람들은?
리노아 : 괜찮아. 모두 도망치는게 특기니까.
앞서가는 키스티스와 리노아를 따라 계단을 내려가자.
리노아 : 한동안 팀버를 떠나는 수밖에 없겠어. 나를 안전한 곳으로 데리고 가줘., (스콜이 골치 아프다는 표정을 짓자) 이건 명령입니다. 클라이언트의 의뢰입니다.
스콜 : ... 알겠음.
퍼브로 들어가면 어떤 아주머니가 자신의 집에서 잠시 숨어 있으라고 한다.
리노아를 따라 팀버매니악의 옆 건물로 들어가자.
수령 : 마을에 변화가 있으면 알려줄테니 그 때까지 여기서 쉬고 있어요.
리노아 : 고마워요, 수령.
스콜 : 수령?
리노아 : 그녀는 '숲의 여우' 의 수령이야. 이 마을에서는 대부분의 사람이 레지스탕스 조직의 멤버지. 실제로 활동하고 있는 조직은 우리들 정도뿐이지만 말이야. 조금만 신세를 지자구.
셀피 : 이해가 안가~. 사이파, 뭘하러 온 거지?
리노아 : ... 우리 숲의 올빼미 때문에 와준 거라고 생각해. 나, 여러 가지로 의논을 했었거든. 그러니까 그 아이를 너무 나쁘게 말하지 말아줘
이때 밖에서 갈바디아 병사가 문을 두드린다.
갈바디아병 : 이 집에 사람은 없나!?
수령 : 뭐야, 시끄럽게! 우리 집엔 어린아이들이 있어. 난폭한 행동은 그만둬 줘!
조직원 : 2층으로... 어서!
리노아 : 아주머니 괜찮을까요?
조직원 : 괜찮을거에요. 틀림없이. 어머니에게는 옛날... 병사를 실력과 요리와 미모로 쓰러뜨렸다는 전설이 남아있는 것 같으니까.
셀피 : 마지막에 미모라는 건 말 그대로 진짜 전설적인걸~
2층으로 올라온 일행. 지친 모습의 동료들에게 말을 걸어보자.
키스티스 : 팀버에 파견된 게 스콜을 포함한 3명이었다는걸 듣고 화를 냈어. 갈바디아 전군과 싸우게 될지도 모른다구! 그런데 파견된 건 신참 SeeD 3명뿐이라니! 제길! 내가 팀버에 가주겠어! 설마 진심이라고는 생각지 않았어.
스콜 : (그 녀석은 언제나 진심이잖아? 그 정도는 알아주라고)
키스티스 : 사이파는 어떻게 될까?
스콜 : 이미 죽었을 가능성도 있어.
리노아 : 그렇게 간단하게 말하지 말아. 왠지, 그 아이.. 불쌍해.
스콜 : (불쌍해? 사이파가 들으면 화를 내겠군)
리노아 : 뭐가 우스운 거야! 정말 너무하네!
셀피 : 어째서 사이파가 죽었을 거라고 생각하지?
스콜 : (그건...) 갈바디아 대통령과 마녀는 손을 잡고 있어. 그 대통령을 사이파가 습격했어. 마녀에게 있어서도 사이파는 적이야. 그러니까 그후 사이파가 처형당했다해도 이상할 건 없어.
리노아 : 그렇다 해도! 살아있어 줬으면 좋겠어!
스콜 : (열심히 그렇게 생각하라지. ... 현실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아. 생각대로는 되질 않잖아? 그러니까...) 기대하지 않으면 어떤 일이라도 받아들일 수 있어... 얕은 상처로 끝나지. 뭐, 당신이 뭘 바라든 나와 상관없지만 말이야.
리노아 : ... 인정머리 없어. 인정이 없어!!
스콜 : (뭐야...) ... 미안하군.
수령 : 갈바디아병들이 물러갔어. 상주부대이외에는 철수했다더군. 마을을 나가려면 지금이 기회야! 조금 있으면 상주부대의 끈질긴 레지스탕스 사냥이 시작될지도 모르니까 말이야!
집을 나서려 하면 키스티스가 말을 걸어온다.
키스티스 : 반장! 갈 곳은 있는 거야?
스콜 : (어쨌뜬간에 마을을 빠져나가는게 우선)
키스티스 : 어쨌든 마을을 빠져나가기만 한다고 해서 되는게 아니야.
스콜 : 어디 갈만한 곳이 있나?
키스티스 : 가덴의 관계자 수칙 사항. 제 8조. 7항.
스콜 : (8의 7... 소속가덴의 귀한불가능 등의 긴급시 가덴 관계자는 신속히 가장 가까운 가덴에 연락해야 한다...) 가장 가까운 가덴...
키스티스 : 베리 굿! 여기서라면 갈바디아 가덴이지.
리노아 : , 이곳 역에서 열차가 있어! 학원동 이라는 역까지 가.
키스티스 : 역의 서쪽에 있는 숲을 지나 갈바디아 가덴을 향하는 거야. 몇번인가 가본 적이 있으니까 괜찮아.
스콜 : ...그래. 팀버를 이탈하여 갈바디아 가덴으로 향한다. 배를 파티는...
파티를 정했으면 돌 방면행 열차가 있는 홈으로 향하자.
계단앞에 도착하면 노인으로 변장한 존이 말을 걸어온다.
존 : 리노아, 스콜 반장! 나야!
리노아 : 존!
존 : 학원동으로 가는 열차에 타려는거지? 하지만 패스는 구할 수 없어.
셀피 : 실패다~
스콜 : 억지로라도 타고 가야지.
존 : 그러지 않아도 괜찮아. 소란은 일으키지 마. 헤헤! 내가 구해 두었다구. 모두의 패스. 자, 이거야. SeeD는 3장이었지. 반장에게 줄게. 그리고, 마지막 한 장은 내... (키스티스를 보고) 마지막 한 장은 당신 몫.
키스티스 : 받을 수 없어요. 당신의 패스잖아요?
존 : 윽! 아야야야! 배가 아파! 아야야야, 빨리 가! 열차가 출발한다구.
키스티스 : 고마워요.
리노아 : ...존. 또 만날테니까. 틀림없이 살아 있어야 해. 함께 팀버를 독립시키는 거야.
존 : 알고 있어. 변소에라도 숨어있을게. 어서 가.
💻 돌 방면 행 열차 ~ 팀버 숲
일행이 올라타면 열차가 곧이어 출발한다.
동료들과 대화를 하고 있으면 학원동역에서 하차 여부를 묻는다.
하차를 하지 않으면 먼길을 돌아와야 하므로 '예' 를 선택하도록 하자.
실수로 종착역인 돌까지 가버린 경우에는 렌트카를 이용하면 손쉽게 돌아올 수 있다.
갈바디아 가덴으로 가기 위해 일행은 팀버 숲으로 들어간다.
키스티스 : 갈바디아 가덴은 이제 얼마 안남았어!
셀피 : 새삼스럽지만 말이야~. 갈바디아 정부에서 좋지 않은 연락이 들어와 있을지도 몰라. 갑자기 붙잡혀서 세계에 방송되거나 하면.
젤 : 그건 그 때 가서 생각하고! 빨리 가자구! 난 바람 가덴이 무사한지 알고 싶단 말이야. 가덴에 무슨 일이 있으면 그건 다 내 탓이야. 모두가 가덴에서 왔다는 사실을 말해버린 건 나니까... 이봐, 그 대통령 가덴에 보복을 할까?
스콜 : 그럴지도.
젤 : ... 그렇겠지. 그, 그렇지만 바람가덴에는 SeeD도 많이 있잖아! 갈바디아군한테 지거나 하지는 않겠지?
스콜 : 갈바디아 군의 전력에 따라 다르겠지?
젤 : 그렇지만...
리노아 : 훌륭한 리더군. 그렇게 항상 냉정한 판단으로 동료의 희망을 부정하는 게 즐거워?
스콜 : (... 또 걸고 넘어질 셈인가)
리노아 : 젤은 당신의 말이 듣고 싶은 거야.
스콜 : (... 그런거겠지)
리노아 : 괜찮아 라든가 기운내 라든가 그런 말을 들으면 젤도...
스콜 : (그런 건 단지 일시적인 위안이잖아? 그렇게 생각하는 건 나뿐인가? 아니, 사이파도...)
리노아 : 그런 말이 동료의 힘이나 용기가 되는 거라구.
스콜 : (다른 사람에게 뭔가를 바란다는 것 자체가 느슨한 거 아니야?)
리노아 : 그 정도도 모르겠어!?
스콜 : (시끄럽군)
리노아 : 스콜!
스콜 : (... 뭐지!? ... 이 느낌은...)
키스티스 : 우웃...
셀피 : 앗... 나도...
리노아 : 왜 그러지!?
젤 : 분명.. 저쪽 세계에 간 걸거야.
팀버 숲에서 또 다시 잠에 빠진 일행.
이번에는 스콜, 키스티스, 셀피가 꿈의 주인공이다.
♣ 발굴현장 탈출(과거)
워드 : 키로스, 여기가 맞는 거야?
키로스 : 틀림없어.
워드 : 요전처럼 전혀 엉뚱한 곳을 정찰하는 건 싫다구.
라그나 : 미안, 틀렸어. 현장은 이곳이 아니야.
키로스 : 여기서 정답. 가지, 단장님.
라그나 : ? 지도를 잘못 봤어. 무~언가, 안 좋~은 예감이 드는걸...
- 기분탓인가
- 역시, 나~쁜 예감!
라그나 : 기분탓이야, 기분탓이라구.
라그나 : 확실히 장비를 확인했나? 그럼 어쨋뜬 일이니까. 잠깐 동태를 살피러 가 볼까.
대화가 끝나면 발굴 현장으로 내려가 보자.
라그나 : 그렇지만 어쩐지 이상한 곳이군... 이 커다란 바위덩어리는 대체 뭐지? 그냥 자연석이 아닌가? 바위를 깎아서 묘석이라도 만들려는 건가?
키로스 : 글세...
워드 : 그러고 보니 아까부터 왜... 그런 이상한 방법으로 뛰어가는 거지?
라그나 : 이상하다니.. 그게 무슨 소리야. 경계를 하면서 전진하는 게기... ...응? 에스타병이 나타났다. 변함없이 요란한 군복이군.
키로스 : ...?
워드 : 라그나...!!
라그나 : 주눅들지 말라구! 우왓!
일행이 말하고 있는 사이 에스타병에 포위를 당하고 전투가 시작된다.
조무래기들이므로 가볍게 처리해 주자.
워드 : 계속 올 것 같은데...?
키로스 : 끝이 없다구!
라그나 : 일단 도망가는 게 좋겠군!
정면의 통로 끝에 있는 사다리를 내려가 계속 위쪽으로 올라가자.
도중에 있는 폭파장치는 시험삼아 눌러봐도 상관없다.
단, 청색을 먼저 누르면 기폭장치가 고장나서 빨간색은 누를 수 없게 된다.
출구로 나가보면 바로 앞은 절벽인데 뒤에서는 에스타병들이 따라와 포위해 버린다.
이들은 왜 이다지도 운이 없는지... 말 그대로 최악의 패턴이다.
에스타병들을 쉽게 처리할 수 있지만 마지막에 에스타병의 발악으로 키로스와 워드가 목에 치명상을 입고 만다.
라그나 : 봐, 바다야.. 살았어! 정말 운이 좋군... 우리들. 갈바디아까지 도망칠 수 있다구!!
키로스 : 궁지에 몰렸다.. 라고도 하지. ... 보통은 ...그렇게 말하지.
라그나 : 그런 소리하면 정말로 그렇게 된다구. 할머니한테 그런 얘기 못들었어?
키로스 : ...불길한 얘기... 꺼내면 정말로 그렇게 된다... 아아, 들었어.
워드 : 부...디.
라그나 : 뭐...라구?
키로스 : 목.. 당한 모양이야... 라고 하잖아.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거겠지.
워드 : 으...었...
라그나 : 뭐라는거지?
워드 : 즐...거...웠...어... 라그...나하고...키로스...하고...즐...거...웠어...
라그나 : 워드군... 감점. 그런 얘기... 하는 건 감점. 벌로.. 삐약삐약부리 형이다! 분한가? 분하다면... 자, 덤벼!
워드 : ...
라그나 : ... 우왓!! 봐.. 배야! 저걸타는거야!
키로스 : 보트.. 라고도 하지. ... 보통은...그렇게 말하지.
라그나 : 보트라도 좋아~. 저걸 타고 갈바디아로 돌아간다!
말을 마친 라그나는 쓰러져 있는 키로스와 워드를 바다로 던져버린다.
그리고 한다는 말이...
라그나 : 너희들... 정말 대단한 용기야. 이런데서... 잘도 뛰어 내리는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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