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룸 3 : 혼돈의 쥬마리온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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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롤로그
신성왕 자이피의 자결 후 종결된 렌도르의 전란은 10여년 만에 그 길고도 긴 종말을 고했다.
그러나 10년여에 걸친 내란으로 렌도르는 피폐하고 인심은 흉흉해져 있었다.
신성했던 사원과 신전들은 이기적이고 탐욕스런 신관들로 채워지고 존경받고 숭배받았던
기사들은 졸렬한 겁쟁이들로 변했다.
사악한 마법들과 잔인한 칼날 이래 유린당한 사람들은 서로를 속고 속이고 있었다.
이제 아무도 정의를 믿지 않고 희생을 논하지 않게 된다.
💻 래라든 마을
기사가 되기 위해 집을 떠나 여행을 하던 카이엔은 래라든 마을에 들어선다.
마을에서 한 떼의 군중들에게 둘러싸여 괴롭힘을 당하는 소녀를 보고 구해주게 된다.
사람들은 그 소녀를 저주받은 아이라고 부르며 마을에서 내쫓으려고 한다.
카이엔은 소녀가 매우 마른 것을 보고 식당에 데려가려고 한다.
소녀를 식당에 데려가기 전에 먼저 마을 서쪽의 모험자의 관에 들러 의뢰를 해결해주자.
의뢰한 것을 모두 해결하면 레벨이 3정도 오른다.
코룸3를 진행하면서 얻은 돈은 모두 경험치로 바뀌게 된다는 걸 명심하자.
이제 소녀를 데리고 식당에 가면 식당 주인조차 소녀를 내쫓으려고 한다.
카이엔은 소녀의 식비까지 자신이 부담한다고 말하고 소녀와 함께 식사를 한다.
식당 주인의 말을 들어보면 이 소녀에게 한 번 잘해주면 달라붙어 떨어질 줄 모른다면서 주의를 준다.
소녀는 실컷 밥을 먹다가 카이엔을 보며 자기를 좋아하냐고 묻는다.
좀 이상한 소녀임에 틀림없다.
다음 날 아침 카이엔이 식사를 하고 있을 때 마을 동쪽 밭에 괴물들이 출현한다.
카이엔은 서둘러 그 곳의 괴물들을 처치하고 돌아온다.
마을 사람들은 이전에 이런 일은 없었다면서 소녀가 오고 나서부터 이런 일들이 자꾸 벌어진다고 아우성을 친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 저주받은 소녀라며 죽이려고 달려든다.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카이엔은 괴물들인 브리킨들을 쫓아가 보겠다고 한다.
브리킨들은 마을 서쪽에 있는 네이스 숲에 있다.
마을을 나가기 전에 모험자의 관 앞에 있는 세이브 포인트에서 필히 저장을 하고 나가기 바란다.
마을의 서쪽으로 나가면 카이엔은 숲을 지나서 브리킨 동굴로 들어가게 된다.
💻 브리킨 동굴
동굴은 전부 지하 5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숲의 괴물들보다 더 강력하고 내구력도 좋으니 조심해야 한다.
또한 함정이 많이 도사리고 있어 주의하지 않으면 적에 의해 죽기보다 함정에 걸려 죽는 경우가 더 많다.
한 층에 있는 적들을 모두 죽인 후라도 다른 층에 갔다 오면 몬스터들이 다시 생겨 있을 것이다.
차근차근 레벨을 쌓아 나가다 보면 지하 5층까지 도달 할 수 있다.
세이브 포인트가 있다. 자주 세이브 하는 버릇을 들이지 않으면 낭패를 당할 수 있다.
망치를 휘두르는 적을 조심해야 한다.
거대한 철퇴가 벽에서 튀어나오는 곳이 있는데 타이밍만 잘 맞추면 쉽게 지나갈 수 있다.
바닥에 철침이 깔린 장소는 대쉬 점프로 간단히 뛰어 넘을 수 있다.
이번 층은 굉장히 넓은 장소로 구성되어 있다. 이렇게 넓게 트인 곳에서 적들에게 둘러 쌓이면 그야말로 죽음이다.
적들을 좁은 장소로 유인해 공격하도록 하자.
폭탄을 던지는 적이 등장한다.
폭탄은 던져진 후 터지기까지 잠시 동안의 시간이 있으므로 쉽게 피할 수 있다.
적은 폭탄을 던지고 도망가므로 재빨리 뛰어가 제거하도록 하자.
여기에는 거인이 등장하는데, 주 공격은 땅을 쳐서 그 파동으로 공격을 하는 것인데 방어를 잘하면 충분히 막을 수 있다. 벽에서 튀어나오는 화살은 무조건 뛰어서 피하는 수밖에 없다.
이 곳은 강력한 마법사들이 적으로 등장한다.
마법사들은 마법을 쓰면서 공간 이동을 하는데 공간 이동할 때가 마법사들을 공격 할 때이다.
거대한 낫이 있는 곳 아래쪽에 세이브 포인트가 있다.
거대한 낫은 한 쪽으로 치우쳤을 때 지나가면 통과할 수 있다.
그 우쪽에 끊긴 다리가 있는데 끊긴 다리 위로 지나가면 상당한 체력이 소모되니 점프로 건너가야만 한다.
다리 건너편에 스위치가 4개 있는데 모두 방향을 바꾸면 문이 열리고 보스와 만나게 된다.
브리킨들을 부리고 있는 것은 추하게 생긴 마법사이다.
마법사는 자경단도 없는 래라든을 아직도 처리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화가 나 있다.
다른 녀석들은 잘 하고 있다는 말로 미루어 보건대 다른 마을에서도 만행이 저질러지고 있는 모양이다.
브리킨 마스터는 직접 공격을 하지 않고 브리킨을 소환하여 공격한다.
소환 주문을 외우고 있을 때와 소환 후 방어막을 사용하고 있을 때는 공격을 받지 않는다.
소환된 브리킨을 전부 없애고 나면 브리킨 마스터가 위치를 바꾸고 다시 등장하는데 이때 잠시 허점이 있다.
이 때만 공격이 유효하다.
브리킨 마스터에게 왜 래라든 마을을 공격하냐고 물어보지만
브리킨 마스터는 시골 촌놈에게 당한 것이 억울하다며 스스로 죽어버린다.
보스를 제거하고 나면 동굴 지하 1층으로 나가게 된다.
💻 래라든 마을 → 포트드론 마을
래라든 마을로 돌아온 카이엔은 마을 사람들에게 브리킨들을 부리던 마법사에 대해 얘기한다.
그들은 그 소녀와 아무 상관이 없다고 얘기하지만 이미 소녀는 이 마을에 없다고 한다.
아마도 마을 사람들이 소녀를 내 쫓은 것 같다.
이제 이 마을에는 더 이상 볼일이 없다.
우선 소녀를 찾아야 한다.
마을의 아래쪽으로 나가면 소녀를 만나게된다.
소녀는 세 명의 산적들에게 둘러싸여 있다가 두려움에 질려 그만 주저 앉아 버린다.
산적들이 소녀를 잡아가려는 순간, 은발의 마법사가 나타나 산적들을 순식간에 제거해 버린다.
마법사는 이름도 밝히지 않은 채, 카이엔에게 소녀를 잘 보호하라고 이른 뒤 사라져 버린다.
소녀를 데리고 남쪽의 포트드론 마을로 향하던 중,
카이엔은 자신이 왜 이 소녀를 데리고 다녀야 하는지 의아하게 생각한다.
자신의 여행에 데리고 다니기에는 너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다음 마을에서 소녀를 맡기기로 한다.
그러나 소녀는 카이엔을 떠나기 싫은 표정이다.
포트드론 마을로 가기 위해 다리를 건너려는데 웬 사내가 몬스터들을 이끌고 통행세를 내라고 한다.
카이엔이 당연히 이를 무시하자 사내는 몬스터들에게 공격을 명령한다.
복시 좋게 몬스터들을 물리치고 난 후에 사내에게 왜 이런 짓을 하느냐고 따져 묻자
집에 처자식이 있다며 놓아 달라고 한다.
사내를 놓아 준 후에 텐테를 얻을 수 있다.
💻 포트드론 마을
주점에 들어가면 마을 사람들이 모여서 한숨을 쉬고 있다.
마을에 전염병이 돌고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죽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주점의 벽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적혀 있다.
“포딘리아 늪 부근 강 중앙의 섬에 있는 동굴에서 자라고 있는 힐리 약초를 구해 올 사람을 찾고 있음.
이 일을 맡을 사람은 촌장인 란스를 찾아가 만나보도록”
주점의 요리사는 전염병에 대한 얘기를 들려준다.
이 근처 늪지의 모든 마을에 전염병이 돌고 있으며 힐리라느 약초만이 전염병을 고칠 수 있는데,
많은 용병과 모험자들이 약초를 찾으러 갔다가 죽었다고 한다.
카이엔은 소녀를 주점에 맡기고 자신이 약초를 찾아오겠다고 하지만
카이엔이 그냥 도망갈 것을 두려워한 요리사는 그것을 거절한다.
마을 위쪽에 있는 촌장의 집을 찾아가자.
촌장의 말로는 약초를 서쪽의 늪지에서 자라지만 물에 닿으면 약효과가 사라져버리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주의를 준다.
소녀를 맡아 준다는 사람들이 아무도 없으므로 카이엔은 다시 소녀를 데리고 약초를 찾기로 한다.
늪은 마을의 왼쪽에 있다.
마을 아래쪽의 퀼른 마을은 길이 험하다고 하여 마을 촌장에 의해 봉쇄되었다.
💻 늪지 → 포트드론 마을
늪지에서 카이엔은 몬스터를 발견하고는 소녀를 안전하게 자신의 뒤에 숨긴다.
그리고 단칼에 몬스터를 처치하고 돌아서지만 죽은줄 알았던 몬스터가 일어나 카이엔을 가격하게 되고
결국 카이엔은 바닥에 쓰러진다.
이 때 갑자기 소녀의 몸에서 빛이 나며 정령을 부르는 주문을 외운다.
정령에 의해 몬스터는 쓰러지고 카이엔은 소녀에 의해 목숨을 구하게 된다.
간신히 생명을 구한 카이엔은 소녀와 함께 나무에 기대어 쉬고 있었다.
소녀는 마법으로 카이엔을 치료하고 있었는데,
이 때 한 무리의 사람들이 소녀가 마법을 쓸 때 나오는 빛을 보고 모여든다.
카이엔을 알고 있는 것을 보니 포트드론 마을 사람들이었다.
마을 사람들에 의해 카이엔은 촌장의 집으로 옮겨진다.
촌장의 집에서도 소녀는 카이엔을 계속 치료한다.
아득한 꿈속에서 카이엔은 자기 때문에 죽었다고 생각하는 여동생 라이나의 꿈을 꾼다.
꿈에서 깨어난 카이엔은 자신의 침대 밑에 쓰러져 있는 소녀를 발견한다.
그 때 갑자기 소녀의 몸에 한 줄기 빛이 일렁이더니 소녀가 금방 다 큰 처녀로 변해버린다.
이 때 입고 있던 옷이 모두 찢어져 처녀가 알몸이 되자 카이엔은 당황하며 그 아가씨가 입을 옷을 찾으러 돌아다닌다.
소녀가 변해버린 처녀는 꿈속을 헤매고 있다.
꿈속의 내용을 정리하면 여신관이었던 처녀는 남자를 만나면 안 된다는 계율을 어기고 한 남자를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한 순간 남자에게 버림받게 되고 또한 규율을 어긴 죄로 저주를 받고 쫓겨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처녀의 이름이 “이슈리아”라는 게 밝혀진다.
이슈리아는 잠에서 깨어나고 카이엔을 만나게 된다. 다행히도 카이엔을 기억하고 있다.
그러나 자신이 신관이 있었다는 사심만을 기억할 뿐 자신에 대한 기억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
이슈리아의 기력이 회복되자 카이엔은 다시 약초를 찾으러 가겠다고 촌장에게 말한다.
이슈리아와 함께 늪지로 가자.
💻 늪 동굴
이제 이슈리아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슈리아는 물, 불, 대지, 바람의 정령 마법을 사용한 공격이 특기이며 슬라이딩을 할 수 있다.
늪지에 들어서자 카이엔은 다시 이슈리아가 걱정되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슈리아는 불의 정령을 불러내어 몬스터 두 마리를 간단히 처치하고는 자신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역시 동굴 입구 근처에 세이브 포인트가 있다.
허공에서 움직이는 발판이 있는데 카이엔의 점프 능력을 써서 이동해야 한다.
잘못해서 발판 아래로 떨어지면 큰 타격을 받게되니 주의하자.
지네는 가끔 독을 사용하고 거대 굼벵이는 혼란을 가져온다.
벌들이 떼로 몰려다니며 공격하는데 카이엔의 분신술이나,
이슈리아의 서클 블레임 마법으로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원을 그리며 돌아가는 철퇴는 타이밍만 잘 맞추면 쉽게 통과할 수 있다.
지하 3층으로 내려가는 길이 3개 있는데 제일 왼쪽 위에 있는 길로 내려가야 한다.
맵의 가운데 부분에 빈방이 하나 있는데 지금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니 무시하자
쇠목이 박힌 벽이 움직이는데 이 쇠못에 찔리면 엄청난 피해를 입게 된다.
또한 박쥐떼가 등장하는데 지하 2층에서 처럼만 대처하면 아무 문제 없다.
이동 발판이 나오는데 이 때는 카이엔의 점프 능력이 필요하다
때로는 이동 발판 위에서 대쉬 점프를 해야하는 고난이도의 기술이 필요하기도 하다.
독무를 내 뿜는 지네와 빨간 독개구리를 상대하게 된다.
이들만 조심하면 문제없다.
아래에서 솟아나는 창은 점프나 슬라이딩으로 피하면 된다.
이 곳은 2중 구조로 되어 있어서 내려온 곳과는 다른 계단을 이용해
지하 4층의 다른 곳으로 간다음, 다시 지하 5층의 다른 곳으로 내려와야 한다.
(지하 4층 -> 지하 5층 -> 지하 4층 -> 지하 5층) 이 곳에 세이브 포인트가 있다.
쇠못이 박힌 움직이는 벽을 통과하면 이 동굴의 보스와 상대하게 된다.
보스는 흑마법사의 애완 동물이다.
흑마법사는 자기 대신 트라키리에 스파이더라는 거미를 내세워 싸우게 하는데 이 괴물의 약점은 머리이다.
그러나 머리가 너무 높이 붙어 있어서 공격이 불가능하므로 왼쪽이나 오른쪽 다리를 공격해서
넘어뜨린 다음 머리를 공격해야 한다.
이 괴물이 내뱉는 거미줄은 주인공의 이동력을 반으로 줄이는 효과가 있다.
이슈리아의 불의 정령을 사용한 서클 블레임 마법을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거미줄에 잡히게 되면 점프나 슬라이딩으로 빠져 나오자 괴물을 죽이고 보스의 방을 나서면 약초를 캐러 갈 수 있다.
약초는 지하 2층의 방에서 얻게 된다.
이제 약초를 얻었으니 다시 포트드론 마을로 돌아가자.
💻 포트드론 마을 & 주변 정세
포트드론 마을로 돌아온 카이엔과 이슈리아는 마을 사람들로부터 대대적인 환영을 받는다.
이슈리아는 상금의 반을 여행에 필요한 물건으로 바꾸기 위해 마을 사람을 따라가고,
카이엔은 마을 사람들을 따라 주점에 간다.
주점에서 ‘아타루스신이 직접 신전에 강림하여 무익한 싸움을 하지 말라고 명했다’
라는 소문과 쿠로운시의 시민들 전체가 학살당했다는 소문을 듣게 된다.
화면은 바뀌어 이웃 나라의 정세를 보여준다.
페르곤 왕국과 즈 왕국은 수로 문제 때문에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즈 왕국의 기사들은 페르곤 왕국을 칠 것을 즈왕국의 디아빌 왕에게 간청하고 있다.
그러나 평화를 원하는 디아빌 왕은 자신의 7살 난 막내 왕자 ‘소드’를 페르곤에 평화 사절로 보내려고 한다.
기사들은 디아빌 왕의 허락을 얻지 못하자 디아빌 왕의 동생인 스즈 왕제에게 다시 간청한다.
아무도 모르게 흑 마법사와 만나고 있는 스즈 왕제는 형의 우유부단함에 불만을 토로한다.
흑 마법사는 페르곤이 수로 주변의 땅인 에노리온을 내놓으라 할 것이라며,
스즈 왕제의 왕위 찬탈을 부추긴다.
이 때 사냥터에서 디아빌 왕이 독벌에 쏘여 급사했다는 보고가 들어온다.
얼마 후 페르곤 왕국의 서쪽 국경이 즈 왕국의 공격으로 무너진다.
마을 8개, 국경 초소 12개, 레케돈, 에도네아, 말라게냐의 성채가 이미 즈 왕국에 의해 무너진 상태다.
현재 코니쉬 성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페르곤의 쥬세페 왕은 비상령을 내리고 전군을 동원해 즈 왕국을 무찌르러 나간다.
잠시 후 흑 마법사가 쥬세페 왕 앞에 나타난다.
흑 마법사는 현재 즈 왕국의 왕은 디아빌이 아닌 최고의 검사 스즈 왕제라는 사실을 가르쳐 준다.
쥬세페 왕은 즈 왕국에 대해 증오의 마음을 품게 된다.
흑 마법사는 즈 왕국과 페르곤 사이를 이간질시켜 전쟁을 불러일으키는 게 목적이었던 것이다.
카이엔은 이슈리아가 신관이었다는 얘기를 듣고는,
이슈리아의 기억을 되 찾아 주기 위해 근처에서 가장 가까운 신전인 홀리레라딘 호수의 아리시스 신전으로 가기로 한다. 신전은 포트드론 마을의 오른쪽에 있다.
💻 아리시스 신전
호수 중앙에 있는 신전으로 가기 위해서는 배를 타야 한다.
배는 신전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별도의 운영비는 받지 않는다.
카이엔은 아리시스의 신관을 만나 이슈리아의 잊어버린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도움을 요청한다.
아리시스의 신관은 우선은 기록계 신관에게 이슈리아가 신관 등록이 되어 있는지
알아본다고 하며 분수대 뒤에서 기다리라고 한다.
분수대에 가면 카이엔은 저번에 이슈리아를 산적들로부터 구해주었던 마법사를 만나게 된다.
마법사도 카이엔을 알아보지만 성장해버린 이슈리아는 알아보지 못한다.
마법사는 단번에 이슈리아가 정령술을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아차린다.
정령력이 이슈리아의 몸을 휘감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마법사도 이슈리아가 신관이 되기에는 너무 어리다는 말을 한다.
대체 이슈리아의 정체는 무엇일까?
잠시 후 기록계 신관이 와서 카이엔과 이슈리아를 데리고 자신의 방으로 간다.
역시 기록계 신관의 말을 들어보아도 이슈리아는 신관은 아니었던 것 같다.
그러나 정령 마법은 정령과의 계약이 없다면 쓸 수 없는 것인데 이슈리아가 정령체일지도 모른다는 말을 한다.
정령체라는건 천성적인 정령술사를 말한다.
태어나면서부터 정령과의 계약도 없이 정령을 부리는 것이다.
그래서 인간과 정령체는 근본이 다르다고 한다.
이슈리아는 무서워진다면서 집밖으로 나가버린다.
이슈리아는 다시 그 은발의 마법사에게 가서 자신의 기억을 되살릴 방법에 대해 물어본다.
하지만 은발의 마법사도 더 이상은 알지 못한다고 말하며
다만 이슈리아 네 자신이 정령체가 아니냐고 묻자 이슈리아는 매우 놀란다.
이슈리아는 어려서부터 정령들하고 함께 지냈다고 한다.
카이엔이 은발의 마법사의 이름을 묻자 마법사는 대답하기를 꺼려한다.
이 때, 이 신전의 노신관이 은발의 마법사를 발견하고는 까무러칠 듯 놀란다.
이미 죽었다고 전해지는 아타루스 신전의 신성왕 쟈이피라는 것이다.
부신관은 쟈이피가 자신들의 신전에 숨어 있다는 사실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한다.
만약 이 사실이 알려지면 랜도른 전체가 뒤집어 질 것이기 때문이다.
쟈이피는 코룸 2의 마지막 보스였다.
부신관은 바로스에게로 달려가 이 사실을 보고한다.
바로스는 쟈이피를 이용하기 위해서 이 사실을 밝히는 것에 대해 조금 미룬다.
부신관은 또한 정령체인 듯한 소녀가 신전에 찾아왔다는 얘기를 한다.
그러나 바로스는 믿지 못하겠다는 투로 말을 한다.
그러나 쟈이피가 그 소녀에게 관심이 있다고 말하자 그제서야 관심을 보인다.
카이엔은 한 신관에게서 은발의 마법사가 파계한 신관일지도 모른다는 얘기를 듣고
7일째 금식 중인 그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말을 건넨다.
카이엔이 정의에 대해 묻자 쟈이피는 대답을 회피한다.
그리고 카이엔과 이슈리아가 식사를 하러 가자 그는 자신의 어리석음에 대해 한탄을 한다.
부신관은 대신관에게 신성왕 쟈이피가 신전에 숨어 있다고 알려준다.
부신관이 랜도른에 밀사를 보내야 한다고 대신관에게 말을 하고 대신관은 함정에 걸려들어
그만 흑 마법사에게 죽음을 당한다.
흑 마법사는 아리시스의 수정상을 요구하는 대신에 부신관에게 대신관의 자리를 준다.
부신관은 노신관에게 자신이 대신관에게 모든 일을 위임받았다고 속이고 자신을 도와달라고 한다.
카이엔과 이슈리아는 이번에 루디로스의 아타루스 신전에 가기로 한다.
이슈리아는 자신의 정체가 악녀이고 끔찍한 죄인이라면 어쩔지에 대해 매우 걱정을 한다.
이슈리아는 꿈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욕하고 있다면서 불안해한다.
카이엔과 이슈리아는 쟈이피에게 아타루스 신전으로 향한다며 작별을 고한다.
그러나 이슈리아가 쟈이피에게 같이 동행을 하자고 조르자
쟈이피는 신이 자신에게 허락한 길까지만 동행하겠다며 같이 길을 나서게 된다.
신전의 학사원에 있는 도서들을 뒤져보면 코룸 세계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될 것이다.
💻 레이아와 켈런
신성왕 쟈이피와 함께 동행하게 된 카이엔은 목적지인 아타루스 신전으로 가기 위해 쾰른으로 향한다.
루디로스항은 퀼른을 거쳐가야 하기 때문이다.
포트드론 마을에서 쾰른으로 가는 길은 막혀있기 때문에,
아리시스 신전에서 동쪽(오른쪽)으로 우회하는 길을 택해야 한다.
잠깐 포트드론 마을에 들려서 약초 찾기 대회를 하고 가는 것도 괘찮다.
카이엔 일행은 쾰른으로 가는 도중에 레이아라는 여전사와 켈런이라는 모험가가
몬스터들과 싸움을 하는 것을 도와주게 된다.
그러나 레이아는 카이엔의 호의를 퉁명스럽게 받아들이고 켈런은 카이엔 일행에게 사과하며 사라져버린다.
💻 쾰른마을
쾰른은 마을이라기보다 시 단위의 큰 도시이다.
이곳은 옷가게, 보석가게 등 상점도 많고, 주점도 두 곳이나 된다.
아타루스 신전이 있는 루디로스 항은 쾰른 마을의 오른쪽으로 가면 된다.
루디로스 항으로 향하는 길에 카이엔 일행은 숲 속에서 어린아이의 울음 소리를 듣게 되는데,
쟈이피와 이슈리아가 요기가 느껴진다며 가까이 가지 말라고 충고한다.
💻 마르센의 등장
카이엔은 길을 잃고 혼자서 울고 있는 얼니 소녀를 만나게 되고,
소녀를 데리고 나오려는 순간 몬스터들과 싸움을 벌이게 된다.
몬스터들을 해치우고 나면 숲의 저편에서 흑색 갑옷을 입은 남자가 나타나더니,
카이엔이 구해 준 어린 소녀를 단칼에 베어버린다.
카이엔은 경악을 금치 못하지만,
곧 어린 소녀의 시체가 원령인 것으로 밝혀지자 자신을 매우 부끄러워 한다.
그러나 , 어린 소녀의 모습을 단칼에 베어버린 남자는 과연 누구일까?
💻 루디로스 항
루디로스 항에 도착한 카이엔 일행은 아타루스 신관이 헌금을 모으고 있는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그러나 알고 보니 거의 강제로 통행세를 걷는 것이어서 많은 여행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었다.
아타루스 신전은 국교로서 국가에서 보조금을 주기 때문에 헌금을 걷지 않는 유일한 신전이라고 한다.
쟈이피는 우선 현금을 먼저 내고 아타루스 신전에 가서 항의해 보자는 의견을 낸다.
헌금을 내고 마을에 들어가려 하자 톨스라는 사람이 나타나서 다시 통행세를 내라고 한다.
억울하지만 다시 통행세를 내고, 돈이 다 떨어진 카이엔 일행은 모험자의 관에서 일거리를 찾기로 한다.
모험자의 관에서 일단의 용변들이 투덜거리며 나간다.
이유는 너무 위험하거나 별 볼일 없는 일거리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카이엔 일행이 할 일은 많이 있다. 카이엔 일행은 일거리가 많이 있는 것을 보고는 잠시 쉬고,
아타루스 신전으로 가 본다.
💻 아타루스 신전
아타루스 신전 앞에 사람들이 몰려 있는 것을 보게된다.
이 사람들은 해적 소탕을 위해 신전기사단에 도움을 요청하러 모인 선원 조합 사람들이다.
카이엔은 자신들이 신전 참배객이라 하자 사람들은 웃음을 터뜨린다.
지금의 아타루스 신전은 3년전의 그 근엄했던 신전이 아니기 때문이다.
시장이 돈을 써서 30살도 안된 방탕하기 이를 데 없는 개망나니인 시장의 아들이 신전의 대신관이 되었기 때문에
예전의 성스러움은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이다.
사람들에게서 얼마 전에 그 호색한 대신관 때문에 신전을 나간 여신관의 얘기를 듣게 되는데,
아무래도 이슈리아가 마음에 걸린다.
💻 해적 소탕전
더 이상 신전에 볼일이 없어진 카이엔 일행은 여관으로 간다.
여관에서 해적 소탕전에 참가할 사람들을 모으기 위해 와 있는 조합장을 만나게 된다.
조합장은 해적 섬을 소탕하고 난 후 해적들의 보물을 보수로 주겠다고 제의한다.
성기사단과 도시자경단도 참가하지 않겠다는 이 위험한 소탕전에 카이엔 일행이 참가하기로 한다.
이때 레이아와 켈런을 만나게 되는데, 레이아는 여전히 불만투성이고, 켈런은 여전히 공손하다.
💻 바다 괴물
다음 날, 카이엔 일행은 레이아와 켈런과 함께 해적 섬으로 향한다.
레이아와 켈런이 카이엔 일행에 대해 잡담을 늘어놓는 사이 뱃머리에 거대한 검은 바다 괴물이 나타난다.
선원들이 모두 당황한 사이 쟈이피가 괴물에게 다가가 말을 건넨다.
쟈이피는 신성한 신의 이름을 걸고 부탁을 하지만 바다 괴물은 수락하지 않는다.
쟈이피가 이유를 물어보자 바다괴물은 자신의 보물인 신성한 워터 크리스탈을 잃어버렸는데
섬 지하의 불타는 호수에 있다며 그것을 찾아다 주면 무사히 보내주겠다고 한다.
쟈이피는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지옥에서 고통을 받게 되는 언령 마법으로
바다괴물과의 약속을 지키겠노라고 말하자 바다 괴물은 길을 비켜준다.
💻 해적 섬
해적 섬의 지하 동굴 1층에서 카이엔 일행은 레이아와 켈런과 헤어진다.
입구에 돌무더기가 통로를 막고 있는 것이 보이는데,
파티를 쟈이피로 체인지한 후에 쟈이피의 특수 능력인 염력을 사용하여
통로를 막고 있는 돌을 들어올리면 길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스위치를 계속 누르고 있어야 하는 곳에서도 역시 쟈이피의 염력으로 주위의 돌을 들어올려
스위치 위에 올려놓으면 된다.
동굴 지하 3층에서 카이엔 일행은 레이아와 켈런을 다시 만나게 된다.
처음엔 부상 당한줄 알았으나 보석을 너무 많이 짊어지고 있기 때문에 걷지 못하는 것이었다.
두 일행은 다시 헤어지게 된다.
💻 해적 선
나루터가 나오면 다리를 따라 계속 이동하자.
이동 중에 끊긴 다리는 카이엔의 특수 능력인 점프를 이용하여 건널 수 있다.
만일 다리에서 떨어져 물에 빠지면 상당한 피해를 입게 되니 주의하자.
다리의 한쪽 끝은 해적선의 지하 2층으로 들어가는 입구이다.
해적선 지하 2층에 들어가면 위로 올라가다가 우측으로 가면 지하1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이 계단으로 올라가자.
지도의 시작점에서 지하 2층으로 다시 내려가야 한다.
해적선 갑판에 올라가봤자 아무것도 없으니 곧장 지하 2층으로 내려가자.
지하 2층에 내려오면 시작점부터 나가는 입구 쪽으로 찾아가 해적선을 나가자.
이렇게 나오면 아까 들어왔던 해적선 입구의 반대편으로 나오게 되는 것이다.
여러 개의 스위치가 놓인 장소로 가게 되는데,
쟈이피를 이용해 주위의 돌을 움직여 스위치 위에 올려놓으면 문이 열리게 된다.
이제 해적섬의 보스와 만나게되는데,
보스는 해적 두목으로서 파란 얼굴이 세 개나 달린 괴물이다.
💻 해적 섬의 보스
이번 보스는 분신을 사용하여 찌르기와 회전 공격을 가하는데,
평상시에는 보이지 않으나 바닥에 회전을 하며 돌아다니는 머리에 타격을 주면 실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분신들은 공격을 받지 않으며, 실체만 공격을 받는다.
전체 마법 공격을 하면 쉽게 공략 할 수 있다. 보스를 이기면 워터 크리스탈을 얻게 된다.
그러나 불타는 호숫가에 있다던 워터 크리스탈을 왜 해적 두목이 가지고 있는 걸까?
어쨌든 보물을 찾았으니 다시 이곳을 빠져나가자.
해적 선까지만 가면 해적 섬을 빠져나가게 된다.
레이아와 켈런도 무사히 해적섬을 빠져 나와 다시 합류하게 된다.
돌아가는 도중 바다괴물이 다시 나타나고 약속대로 쟈이피는 워터크리스탈을 넘겨준다.
바다 괴물은 쟈이피에게 답례로 레이피어를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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